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서울에 올라와서 처음으로 전세 5천짜리 원룸을 구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네이버 카페 피터펜 에서 매물을 보고
게시판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연락해서
빌라의 관리자분을 만나서 최종 계약을 할려고 했습니다
(9층건물에 큰 오피슬텔(원룸)이구요)
저는 부동산쪽 계약도 처음하고 잘몰라서 무조건 복비주더라도
부동산을 끼고 계약 할려고 했구요
그 빌라 관리자분이 직거래라고 이런저런얘기하면서
사무실에 갔더니 여기도 부동산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여기 빌라 관리하는 관리자 인줄 알았는데
부동산에 가니깐 관리자분은 여기 부동산 직원분이시고
여기 부동산 사모님이 그 빌라 주인이라고 하더라구요...ㅡ.ㅡ;;
말씀하시길 복비 들여서 서류 작성해서 20만원 제가 내는건 상관없는데
그냥 직거래로 하지 않겠냐고 하시더군요....
상황을 정리해보니
여기 xx부동산사무소 사모님이 그 오피스텔주인이고
그 오피스텔을 관리하는 분이 xx부동산 직원분이시구요...
그런데 그냥 직거래로 하면 20만원이 안나가고
일반사람들이 복비주고 부동산 계약하듯이 서류떼고 하고 하면 20만원을 지불해야되는데
제가 계약하는 대상이 부동산이고 사모님(사장?)이고
참 애매하네요....
다 친절하고 좋으신분 같던데
막연히 직거래라고 하시니 먼가 많이 불안해서
조언좀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복비를 주고 부동산을 끼고 계약한다는게 그 건물에 근저당등 등본이 깨끗한가
위험하지 않은가 등등을 알아봐주며 일반인이 잘모르는 서류등을 연계해주기때문에
비싼 복비를 내는데...
저의 계약의 대상이 부동산 주인(사모님)인데 저보고 직거래를 하자고 하니
많이 헤깔리네요...
직원분이 말씀해주시길 20만원 복비는 서류 몇장때서 주고 그것차이라고 하시면서...
휴...
내일오전까지 계약금 입금하기로 했는데
입금하면서 직거래 할지 20만원 복비 주고 계약할지 정하라고 하던데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솔직히 5천이면 큰돈이라서
더더욱 조심하게 되네요
이렇게 너무 조심스러우면 전세못구할수도 있겠지만...
저도 복비를 지불하고 하고 싶어요 제가 원하는 것이구요
그런데 그 부동산 직원분께서 말하는 내용을 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직거래 하면 20만원 안나간다, 뒤에 보이는 무슨 종이 그거 발부하고 그것때문에
20만원 지불하면 아깝지 않느냐 우리는 뭐든지 상관없다...
정말 모르겠네요... 또 설명해주시면서 1억보험?같은게 들어있어서 안전하다고
제가 다른집을 한군대 신대방쪽에 더 봐둔곳이 있는데
이렇게 안전한곳을 얻어야 된다면서 설명을 해주시던데
지식이 없으니 이것참....
일단은 가장먼저 부동산등기부등본 확인해 보시구요.. 토지분 건물분 따로 있습니다.. 인터넷으로도 확인가능합니다.. 그리고 중개수수료는 중개수수료일뿐이구요.. 부동산은 그 계약종료 이후 부동산의 경매나 기타 다른사항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임도 없습니다.. 잔금지급과 입주후 부동산에서 책임지는 부분은 계약의 중대한 오류나 사기등에 대해서 책임을 질 뿐입니다.. 악사님의 경우 .. 부동산임대차 보호법에서 책임지는 4천만원의 범위도 벗어나며 .. 4천만원이하라해도 .. 우선변제보호는 1천6백만원까지밖에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 전세권설정을 하시는게 가장 안심하시고 사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저의 지식으로는 그렇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중계인을 통해서하는것이 안전하다는 말씀이 제가 복비를 내서 중계인을 통해서
하고자 하는 안전장치가 맞습니다...
그런데 그 중계인이 그 건물 소유주의 직원이니 어찌보면 중계인이 대리인이 되는격이 되더군요...
제가 걸리는것은 건물소유주(사장)의 직원이 중계인이니
맘같아서는 옆에 부동산집에 복비내고 절차를 밟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상황이 좀 우스울것도 같구요 ㅡ.ㅡ;;
직장인이다 보니 동사무소 갈시간이 없고 주말에는 동사무소를 하지 않으니
답답하네요....
좀더 글을쓰자면 20만원 복비가 아까워서 그런게 아닙니다
직거래 글을 보고 가서 제가 먼저 복비내고 그렇게 절차를 밟아서 거래를 하고 싶다고 했고
저는 정말 그 건물 관리만 하시는분인줄 알았구요
제가 방을 볼때도 5팀? 정도 여기저기 부동산에서 방을 보러 왔더라구요...
그러다가 사무실이라고 막상가니깐 부동산이여서 옆에 사모님이라고
그런가 보다 했죠...
너무 의심간다? 그런건 아니구요
먼가 찜찜해서 이러네요
상식적으로 부동산을 하는 곳이라면 오히려 직거래보다는
수순을 밟는게 수익도 나고 할텐데 말이죠...
참고로 아직 완공이 안됐고 한달정도 후 들어갈수 있는곳입니다...
미리 샘플방을 보고 계약을 많이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근데 부동산은 복비 받는게 이득인데 왜 직거래를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세금때문인가?
물론 건물분에 대해서 구요.. 정상적인 계약은 이루어질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건축업자들이 자금 순환의 목적으로 ..
건물 완공전에 세 놓는 경우는 많습니다.. 그렇다고 정상적인 계약이라 볼수는 없는거지요.. 아마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직원이 그런
얘기를 하는 거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동산 공인중개사의 사모님이 확실한가요?
사모님이 오피스텔 주인인게 확실한가요?
뭐 이런식으로 의심하면 밑도 끝도 없겠지만서도...
저라면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그냥 복비 지불하렵니다.
5천이면 우리모두 작은 돈이 아니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