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제 쓰고 있는 것은 페이튼 FC200R 입니다. 선물로 받았지요...ㅎㅎ 지금 만족하면서 쓰고 있긴 합니다만, 기계식 키보드라고 하는데 예전에 91년도(제가 91학번이라)에 전산수업에서 쓰던 그 키보드와는 많이 다르군요.

FC200R - 체리 갈축 이라고 하던가요... - 는 키를 누를때 바닥에 부딪히면서 소리가 나더군요. 제가 대학 전산실에서 썼던 키보드는 바닥에 부딪히면서 소리가 나는게 아니라 키가 어느정도 눌러지면 뭔가에 살짝 걸리는 듯 하면서 '짤깍' 하는 소리가 났었거든요. 굳이 힘주어 누르지 않고 천천히 눌러도 바닥에 닺기 전에 소리가 났었습니다. 약간 단단한 느낌도 있었다고 할까요? 그런 키보드가 딱 2개가 있어서 동기들 사이에서 그 키보드 먼저 차지하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그때는 키보드 제조사같은 것에는 관심도 없었을때라 어떤 브랜드의 키보드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FC200 덕분인지 쓰면 쓸 수록 그 키보드가 자꾸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큰맘먹고 하나 더 사려고 하고 있는데, 정작 어떤 종류의 키보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회원님들 중에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여기 게시판을 보면 무척 옛날 제품들도 많이들 알고 계시던데 뭔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키보드에 대해서 잘 몰라 설명이 너무 부실한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티탄으로 하길 잘했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