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한 몇일간 검색하면서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LG 싸구려 키보드에서 기계식으로 바꿀 생각인데 어떤게 좋은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세진 기계식 키보드를 쓴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키보드가 어떤건지 관심이 없던터라 5년 가량 쓰고 그냥 버렸거든요 ㅠㅠ

그때 버리고 새로 키보드를 하나 사면서 세진 기계식 키보드와는 많이 다르더군요. 키보드면 다 똑같은 줄 알았거든요. 그때도 벌써 5년이 넘었네요 ㅋ;;

그리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세진 기계식 키보드도 참 명기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ㅠㅠ 요즘 나오는 일반 키보드(기계식 말구요)보다 낫다고는 생각이 드니;;

아무튼 일단 제가 물망에 올려놓은 키보드들을 설명하겠습니다. =_=;;

1. 제닉스 M10 (대략 6만 5천)

체리사 청축 스위치를 채용한 키보드이지요. 기계식 키보드 중에서 가격대 성능이 괜찮은 말그대로 입문용 키보드라고 하더군요. (아론은 제외;;) 신품은 6만 5천정도이며, 중고거래 물품은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좋은건지 나쁜건지 아리송...
좋은 물품이면 중고 거래도 활발할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렇지가 않으니; 너무 좋아서 나오지 않는 건가 ㄷㄷ;;;

2. 필코 제로 텐키레스. (대략 11만)

두번째로 선택한 녀석입니다. 신품이 11만에 중고가로 6~7정도에 거래되더군요.
입문용으로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무슨 축인지는;; 알프스 타입의 스위치라는데 좋은건지 나쁜건지 알 수가 없네요;
그리고 오른쪽 숫자 패드가 없는데 어차피 잘 쓰지도 않기에 신경을 안씁니다. 그래서 2번째로 올려놨죠. ㅋㅋ;

3. 체리 MX 8000 (옥션가 4만 9천)

마지막으로 세번째 녀석입니다.
현재 옥션에서 나오고 있는 제품이지요. 과거의 명기라고 불리는 녀석인데 너무 오래된데다가 중고품이라는 점에서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중고전문 업체에서 팔고 있는 제품인가 본데 뽑기의 확률이 높으니까요 ㅠㅠ
그런데 무려 갈축이더군요. 그래서 3번째 물망에 올렸습니다. 일단 가격도 무척 착한데다 평도 좋아서요.

이상이 제가 일단 물망에 올려놓은 키보드들입니다.
위 세가지 키보드 중에서 무엇을 사는게 좋을까요?


필코 제로의 경우 중고로 구매할 생각입니다. 예산은 한 6~8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 사용 용도는 카페 및 게임(워크나 서든 정도)에서 채팅과, 웹서핑, 또 취미로 소설을 쓰고 있는 관계로 글을 타이핑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키보드를 기계식으로 바꾸려는 주된 이유도 소설을 쓰려고 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대략 10만원 미만(중고가로)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어떤 걸로 하면 좋을지 추천 좀 해주세요~

집에서 쓰는 거라 시끄러워도 상관 없지만 갈축이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요. ㅡㅡㅋ;

그럼 한겨울 추위 조심하시고 언제나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