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11) FILCO Zero FKB-104Z 모델을 중고로 구매 했습니다.
뭐 중고라고 해도 구매자가 10월27일쯤 구매해서 클릭음과 키감이 불편해서
하루쓰고 봉인한 상태라고 하더군요. 실제 외관을 봐도 방금 출고한것처럼
깨끗했습니다.

클릭음은 원래 특성이 그런것이기에 좀 크게 들려도 괜찮은데, 키감은 현재 쓰고 있는
LG 인체공학용 맴브레인방식 키보드와 비교해 보면 매우 딱딱한 느낌이랄까요 .
혀튼 무지 빡빡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게 눌러야 키가 제대로 들어가고 특히 숫자및 문자키 옆의 TAB,Caps Lock,Shift 및 기능키들은
기름칠 안한 듯 빡빡한 느낌이 들더군요..

원래 이 키보드 특성이 그래서인지 모르겠으나 구매 전 사용기를 수십번 읽어보고 구매한 터라
대부분의 유저들이 클릭음은 좀 귀에 거슬린다고는 했으나 키감은 나름 좋다고 평하더군요

그리고 빡빡한 느낌의 키감을 적은 유저는 없었습니다.

해서 나름 기대하고 산건데 제 예상과 좀 빗나간 키감으로 인해 a/s 한번 받아 보려는데
중고로 구매한 거라, 정확한 구매일과 구매처를 모릅니다. 그리고 최초 구매 영수증도 판매자가
챙기지 못한것 같고요...

이런경우 정식 수입업체로 들고가서 a/s를 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혹여 추가금 들더라도 다른 키보드로 보상 교환이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