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사무실에서는 리얼포스 R2SA 45g균등을 사용하고있고,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필코 마제스터치 컨버터블2 적축을 사용중인데, 일상 생활에서는 만족스럽지만 집에서 일을 할 경우 타이핑을 장시간 하기엔 좀 날린달까; 도각거리는 리얼포스의 키감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제가 스위치를 이것 저것 많이 써본게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검색을 해보니 리얼포스의 도각거림과 그나마 유사한 스위치가 갈축인것 같습니다(맞나요???)
또 검색하다보니 체리 스위치를 사용하는 키보드 중에 레오폴드 제품이 눈이 가는데, 또 멀티페어링 기능이 조금 아쉬워서 다시 필코 마제스터치 컨버터블2 갈축을 들여다봅니다.
결론적으로.... 갈축 제품을 사고싶은데
레오폴드를 써보고 싶은 마음 반, 필코 마제의 멀티페어링에 마음이 반쯤 가있습니다.
두 제품이 키감에서 큰 차이가 있을지, 키보드를 많이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어떤 제품을 선택하실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러버돔이 꺾이는 작용과 플라스틱 돌기가 걸리면서 내려가는 작용은 완전 다르다고 봅니다. 일단 제일 비슷한건 저소음 갈축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2.레오폴드와 마제스터치는 갈축의 양 반대쪽 키감을 대표하는 브랜드네요.
레오폴드는 정숙한 쪽으로, 마제는 찰랑거리는 쪽으로 유명합니다. 키캡의 두께나 재질의 영향이 크고, 하우징 설계 역시 영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fc980c나 아예 노뿌로 가더라도 무접점 중에서 고르시는게 가장 만족도는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키캡에 따라서 키감이 조금씩 바뀝니다. 어떤 키캡을 본인이 선호할지는 직접 쳐봐야 알겠지만.. 일단 필요한 기능을 보고 선택을 한 후에 쓸만하다고 생각하면 다른 키보드를 시도해 볼 필요 없이 정착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키캡이 가볍고 높은 마제스터치는 키감이 찰랑찰랑 가볍고 경쾌한 느낌입니다. 레오폴드는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비슷한 모양의 체리 순정 이색사출 키캡을 사용해본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마제스터치 보다는 둔탁하고 차분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키캡으로 인한 차이는 아주 크지는 않다고 봅니다. 이 차이를 크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 별 차이 아니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직접 판단을 해보시는 것이 가장 빠르겠지요.
참고로 체리이중사출 키캡의 무게는 1.24g (Esc키), 0.96g (Q키), 0.82g (A키), 0.99g (Z키)
마제스터치의 키캡 무게는 1.02g (Esc키), 0.90g (Q키), 0.87g (A키), 0.89g (Z키) 입니다.
가장 낮은 ASDF키가 있는 열을 제외하고는 체리 이중사출 키캡이 마제 키캡보다 많게는 20%에서 적게는 5%정도 무겁네요.
둔탁한 느낌은 또 키캡의 두께 차이에서 오는 소리의 차이 때문에도 발생합니다.
선택에 따르는 리스크를 줄이고 싶으시다면 중고로 구입하고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다시 처분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굳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기가 좀 그렇네요.
차이는 있지만 둘다 브랜드 이미지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요즘 디바이스 사용환경에 따라 멀티페어링 기능이 있는 필코 마제스터치를 선택하겠네요.
(이젠 무선을 무시 할 수가 없네요.)
*몇 몇 분들이 무접점과 비슷하다고 느끼는 기계식 스위치는 저소음적축이라 들었습니다.
직접 타건 후 선택하셔도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