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겨울의달입니다.
제가 올해 23살 대학생인데 군대를 제대하고나니
그동안 별 관심이 없었던, 시계에 관심이 가더군요
아무래도 군대에서 아레나랑 지큐 잡지를 괜히 본듯...
누군가 남자의 3대 아이템은 슈트, 시계, 지갑이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한게 생각나네요ㅎ 물론 저도 동의하구요
내년3월 복학할때까지 꾸준히 아르바이트&과외 수입이 있는
지금 시기에 사는게 적당하겠다 싶어서 문의드려봅니다.
일단 '부잣집 아들래미' 따위와는 경제적으로 정 반대의 집안이라
툭 "2~3백만원대 정도는 차줘야 시계라 할수있습니다"라고 리플
투척하고 가시면 저는 그저 상처만 받을 뿐이구요ㅋㅋㅋ ;ㅅ;
분수에 맞는녀석을 잘골라야 제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것 같네요ㅎ
가격대는 20~50까지 폭넓게 보고있는데 종류는 가리지않고 보는중입니다.
일단 전자시계만 제외하고 이쁜녀석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혹시 그리고 제가 지금 오토매틱 쿼츠 등등 시계 스펙과 작동구조등
여러가지 관련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인데, 이곳 키매냐처럼 기초 지식부터
뉴스, 리뷰, 사진, 장터까지 폭넓게 다뤄지는 큰 시계커뮤니티같은곳이
있으면 좌표좀 부탁드립니다. 그럼 좋은하루되시고 리플기다릴게요~
20~50이면 티쏘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가볍게 패션시계수준으로 차실거면
엠폴리오 알마니, 세이코, 스워치 등의 쿼츠시계를 구입해 적당히 착용하다 나중에 바꾸시면 됩니다.
타임포럼에 가시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실겁니다.
무브먼트, 피니싱, 디자인과 신제품, 스트랩 및 브레슬릿에 대한 정보등 매우 많습니다.
매니아층이 두텁고 키매니아처럼 다들 매너가 좋습니다.
중고장터도 있구요.
또다른 중고장터를 원하시면 플라이워치에 가셔서 오른쪽 상단에 있는 중고장터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남자가 오토매틱 및 수동시계를 알아버리면 진정한 헬게이트를 여는겁니다....
키보드하고는 단위가 달라요 ;ㅅ;
만렙이 안드로메다 저멀리에 있어서 아무리 싸질러도 만렙이 안되는 곳이랍니다...
제가 시계세상에 들어오고나서 지름신 단위가 달라지는 바람에
첫 하이엔드 키보드로 리얼포스 키보드를 단숨에 질러버릴정도로 거대한 지름신이 언제나 함께하십니다..... (먼산)
무난하게 알마니로 가보심이 어떨지.....? 국내에서 대부분은 알고있는 브랜드이니...(국민브랜드) 어딜가도 알아봐주시겟죠?
알마니는 매니아쪽에선 그 이름보다 홍독이라는 이름이 자주 언급되더군요.
물론 좋은 별명은 아닙니다. 오래 두고 차실 생각이시면 피하시는게 좋구요..
단종됬지만 세이코 스피릿(일꾼) 라인이나 무난한 티쏘 피알씨,르로끌 정도면 괜찮지 싶네요..
디자인 시계로는 이세이 미야케를 좋아하는데(세이코 하청) 품질 대비로는 조금 비싼감이 없지 않네요..
대개 중저가에서 무난한 디자인으로 나오는 것들은 대개 세이코,시티즌류의 일본 브랜드가 많으니
그쪽에서 해결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그나마 저렴한 CASIO EDIFICE 제품군도 있긴합니다.(==제기준으론 고가인데 시계 평균가에선 매우 저렴한.... OTL...)
전자시계는 제외라고 하셨으니 쿼츠까지 포함하면...
중국이나 대만산 무브를 사용한 저렴한 시계나 이미테이션 말고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요즘 이미테이션 잘나옵니다... 롤랙스의 경우, 일부 모델의 이미테이션은 분해하기 전까지는 롤렉스 직원조차도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똑같이 나옵니다...(무브까지 같은 걸 사용합니다...)
쿼츠로도 만족한다면, 여러 메이커중에 본인의 성향에 맞는 것으로 하시면 됩니다...
얇은 걸 좋아하신다면 세티즌이나 스와치류가 좋고, 투박한 걸 좋아하신다면 지쇽이나 루미녹스가 좋습니다...
알마니 시계 쓰는 중인데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