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서는 모뎀으로 접속해도 금방 접속이 끊겨버리는통에 이용을 못했는데 그래도 산 밑으로 오니까 접속이 끊기진 않네요. 산속에서보다도 속도가 올라가서 오늘은 49.2kbps를 보여주는군요..^^
그래도 워낙 페이지 로딩이 느리니까 전화요금 때문에 연결은 자주 못하겠더군요.
쓸데없는 질문글이나마 또 올려볼까하고 접속을 했습니다. 오늘은...

모뎀이 달린 중고놋북은 꾸락님이 산속에 있을 때 쓰라고 갖다주신건데 급할때 요긴하게 쓰게 되네요.
질문은 다름이 아니고 이 노트북으로는 영화를 볼 수 없어서 전에 쓰던 컴퓨터를 다시 책상에다 늘어놔봤는데요.
이 역시 대부분 부품이 어떤분이 컴퓨터 업그레이드하면서 필요없다는 부품(보드와 cpu, coolAGE쿨러) 보내주신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cpu쿨러가 너무 커서 케이스를 적용하지 못해 그냥 책상에다 보드며 odd며 하드디스크며 늘어놓고 썼었습니다.
이사올 때 박스에 잘 담아서 왔는데 바쁘기도 하고 늘어놓기도 싫어서 그냥 두었었는데 오늘 심심해서 책상에 늘어놓고 연결을 했습니다.
사양이 펜4-2.4기가 (노스우드)와 DDR 512메가에 하드는 40기가짜리 두개입니다.
문제는 책상(사실은 밥상)에 늘어놓고 연결을해서 전원을 넣으니 보드의 칩셋쿨러와 씨퓨쿨러는 돌아가는데 하드며 ODD로 전원이 공급이 되지 않더군요. VGA (방열판만 있는 모델임) 도 전원이 들어가지 않는지 모니터도 먹통이구요.
제가 가지고 있던 파워가 모회원님이 주신 부품들에 비해 너무 구닥다리라 부품얻었을 때 파워는 옥션서 싸구려 (새것) 로 하나 샀던것이구요.

증세를 보셨을 때 파워가 문제인지 보드가 문제인지.. 어느쪽 같은가요?
다른부품들이 있으면 바꿔서 해보겠지만 여기저기서 줏어모았던 부품들이며 낡은 컴퓨터 몇대 있던것도 이사오면서 다 버리는통에 모르겠네요.
파워가 돌아가면서 보드의 쿨러등은 돌리는데 ODD등으로 전원이 들어가지 않는것이 이상하고,
보드로 전원이 들어가니 쿨러등이 돌아갈텐데 여타의 메인보드가 해줘야할 일들이 이뤄지지 않음이 이상하니..
어느 것을 사서 갈아야할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설마 두개가 다 말썽??)
취직하면 컴퓨터며 생애 최초의 LCD모니터며 새로 장만할 계획이긴 합니다만 아직 요원한 일이라..ㅎㅎ

싸가지없게 댓글은 또 못달겠지만 나중에 보고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하겠습니다.


덧붙임 : 엊그제 올렸던 스피커 질문에 좋은 글 올려주신분들께 이자릴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모니터 스피커라는 것이 그런 용도인줄 몰랐네요. 사람들이 레퍼런스 스피커라고 하면서 워낙 좋다고들하고 많은 분들이 찾기도 하고, TV에서 보면 레코딩 스튜디오가 보일 때 거의 대부분 이 스피커가 놓여있어서 정말 좋은 줄 알았답니다.
덕분에 좋은 상식하나 알게 됐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