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마제(흑축), 모델M, 체리(청축), 넷피니티, 세진(후타바), RT-101 정도의 키보드를 접해 보았습니다.

각 키보드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이 있어서 새로운 키보드를 만날때마다 느끼는 즐거움이란 이루 루 다 말로 할수는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또 다른 느낌의 키보드를 만나고 싶다는 욕심이 앞서서 이번엔 미리 제가 만나고 싶은 키보드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싶어 키매냐님들의 도움을 청합니다.


말 그래로 쫀득쫀득한 키감을 찾고 있습니다만~ 쫀득쫀득하다는 느낌이 다 다르셔서;;
어떤분들은 쫀득쫀득한 키보드로 청축을 말하시던데 저에게는 청축은 그저 경쾌하고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요~

키보드를 눌렀을 때는 느낌을 묘사하자면~ 침대광고에서 스프링이 내려갔다 올려주는 것처럼 키보드의 스프링이 손가락을 받쳐주는 느낌이랄까요?!
키압은 모델M, 마제흑축 정도 보다는 낮았으면 좋겠구요. 넷피니티처럼 손가락을 퉁겨주면서 리듬감이 느껴지는 하지만 넷피에서 느껴지는 2% 아쉬움을 채워줄수 있는 키보드를 찾습니다.
마제흑축과 같은 경우 살살치면 입력이 잘 안되고 너무 세게 치면 깊숙히 바닥을 치면서 전해지는 느낌이...'터엉~' -.-;; 그래서 키높이는 보통키보드나 넷피정도를 생각합니다.


제가 추측하기로는 아마도 백축이나 갈축 혹은 리얼포스 정도의 키보드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꼭꼭꼭~ 키매니아님들의 경험을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