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싸구려 멤브레인만 사용하가다 또 병이 도져, 많은(?) 분들이 칭찬하는 마제넌클릭을 구입하여 몇 일 쳐봤는데, 생각 보다 저에게 잘 안맞는 것도 같더라구요. 오히려 집에서 사용하는 세진 기계식이 훨씬 좋더구요. 세진의 맛을 손가락이 그리워해서 그런지 마제넌클릭이 잘 안맞는 것인지... 지금도 세진을 치고 있는데, 즐거워 하는군요 ^^ 이상하게도 저는 세진을 쓰면 쓸 수록 좋아지는 것 같더군요. 하이징이나 키캡등등이 세심하게 잘 만들어져있고, 점점 쓸수록 손이 착착 달라붙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내가 이상한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남들은 잘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것도 같고, 마제를 다들 칭찬하는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그 반대로 생각하고 있으니... ^^

병이 도진 김에, 체리 키보드 g80-3000 시리즈는 마제와 비교해 볼 때, 키캡과 하우징을 중심으로 수고 스럽겠지만, ^^, 비교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제 자꾸 체리 키보드로 관심이 가네요. 그것도 청축으로.... 병이 도지긴 도진 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즐거운 주말들 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