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더블클릭 마우스가 여러개 있어서 수리 가격이나 알아보자고 해서 전화를 걸어보니
이만원 달라네요. 뜨어~ 제가 4-5개 되는데 10마논.. 뜨어~
그래서 차라리 납땜에는 재주가 없어도 한번 수리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기존에 있는 납땜기랑, 실납은 20-30년이 지난거에다가 초등학교 문방구에서 파는 싼거에요.
여기에다 납흡입기랑, 닦는 스폰지만 추가 구입해서 작업해도 될까요.
아니면 20-30년된 인두기, 실납은 버리고 새로 구입해야 할까요. 이것이 궁금합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지름은 100% 실패한다.
좋은 키보드가 훌륭한 작업물을 만들어 주진 않겠지만
타이핑을 하는 시간만큼은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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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기 지금 가지고 계신걸로는 마우스들 납을 못녹일 확률이 높습니다.
몇년 된 마우스라 해도, 무연납으로 땜이 되어있을텐데 녹는점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잘 안녹는 인두기 달궈가면서 작업하면 작업 속도도 아주 오래 걸릴뿐더러 땜자리 주변 기판에 손상을 입힐 수가 있습니다.
흔히 동박이라 말하는 부분을 떼먹어서 와이어링하게될 확률도 높습니다.
온도컨트롤이 되는, 전자기기 수리용 인두기를 적정선에서 구매하시면 중복투자 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왕 구매하시는 김에 팁 모양이나 두께 등도 알아보시고, 한 두어가지 같이 구매하시면 추후에 다른 기기도
고칠 때 도움이 됩니다.)
온도 조절이 되면 기판에 손상도 덜 가도록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후에 다른 전자기기가 고장나도
손쉽게 땜작업이 가능할 것입니다. 납도 무연납으로 하시는게 건강에도 도움이 될것이구요.
가능하다면 환기가 잘 되고, 납 연기가 인체로 흡입하기 전에 빨리 빼낼 수 있는 환경이면 제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