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년동안 분해를 하지 않은 순정 해피 프로2를 윤활하고 알리발 오링(Silence-X)를 체결했습니다. 흡음재도 넣어줬구요.


결과는 대 만족이지만 개조과정에서 스페이스바의 그리스를 잘못 건드린것 같습니다. 스페이스바를 누를때마다 철컹~철컹~하는

스테빌 철심소리가 상당히 시끄러운데요...


다시 분해해서 스페이스바 스테빌 부위에 구리스를 도포해도 되긴 하지만 고무수축튜브를 장착해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스페이스바 철심을 떼네려고 하는데 정말 왠만한 힘으로는 잘 떼네지가 않습니다. 더 힘을 주면 어디 플라스틱 조각이

부러질것 같습니다.


요지 : 해피해킹 프로2 스페이스바의 스테빌 철심 분리가 가능한지요.


회원분들의 행운을 기원하며...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지름은 100% 실패한다. 


좋은 키보드가 훌륭한 작업물을 만들어 주진 않겠지만

타이핑을 하는 시간만큼은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