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의 기본 키보드가 도저히 못 쓸 녀석인데 선도 짧은지 제게 편한 지점까지 닿지 않아 팔을 항상 쭉 뻗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해 키보드 한 대 놓으려고 합니다. (마우스는 버티컬 입문하려 중고 무선 버티컬 샀음)

아무리 사무실이 크고 시끄러운 분위기라도 실리콘 커버 없이는 민폐일 것 같아서 기계식 저소음적축이나 갈축 생각중이고,

실리콘 커버가 출시되거나 기존 실리콘 모델과 호환가능한 모델이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박봉 막내 신규에게는 조금 부담되는 비용인데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니만큼 조금 걱정도 되고,

업무환경이 아무리 불편하고 어깨요 팔이요 목이요 다 아프고 쑤셔도 키보드나 마우스 교체할 생각은 없는 상사/선임들을 보면

10만원 넘는 키보드를 가져와서 쓴다는 건 조금 유난해보이기도 할 테고 눈치도 보이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PC방에 흔히 있는 카일축이 조금 저렴하기에 고민해 보기도 했는데,

이 모델들이 (900R기준) 실리콘 커버 호환이 되는지를 영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려요.


또한, 적축은 생각보다 많이 시끄러웠던 기억이 나고 ㅍㅅㄱㅇ 사장님도 청축 다음으로 적축이 시끄럽다 하셨었는데...

저소음 적축은 갈축과 비교하여 어떤가요?

저는 내공이 적고 소소하게 레오폴드에 만족하며 쓰고 있어서 키보드 공부를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레오폴드 900R말고는 다른 대체재가 떠오르지 않는데... 혹시 추천해주실 만한 모델이 있으신가 싶어 여쭙니다.


1. 풀배열 / 갈축이나 저소음적축 / 실리콘 키커버 구매or호환 가능한 모델을 아시는지요...


2. 필요한 길이에 비해 선이 짧을 때 어떻게 보완하면 좋은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케이블도 파나요ㅠㅠ

기본 제공 키보드의 케이블이 짧은 건지 환경상 멀어서 그런건지 확신이 안 섭니다. 전자였으면 좋으련만...

사실 이 부분 때문에 케이블 분리형인 레오폴드를 더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만, 긴 케이블은 안 나오는 것 같아 이 점도 걱정됩니다


3. 아주 다른 선택에 대한 질문입니다.

pc방 컴퓨터들 보니까 카일도 괜찮아보이던데, (게이밍쪽 망설이는 이유는 키보드 실리콘 커버 호환 고민 때문ㅠ)

앱코 K2000 괜찮을까요? (얼마전까지 할인했더군요 매우 아깝ㅠㅠ) 오테뮤는 몰라서 고민이 됩니다.


4. 펜타그래프 생각도 납니다. 아이락스 KR6170 114 상담원들이 쓴다고들 하는데 사무용으로 써도 편할까요...


5. 아이락스 쪽에서는 무선도 내는 것 같은데 선 길이로 고민하다 보니 그것도 어떨까 싶긴합니다.

요즘 무선 키보드 정확도 괜찮은가요? 아시는 분들 의견을 부탁드립니다...ㅠ.ㅠ 살려주세요 팔이 손이 손가락이 너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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