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계류 아주 까막눈이라 그냥 기성제품을 이용하고 윤활은 공방 맡겼는데요.

마침 전투용으로 저렴하게 구입한 키보드(한무무)도 있고 그나마 무접점은 윤활이 쉬워보여서 

영상 보면서 윤활을 처음으로 했는데... (스프링, 슬라이더 하나하나 붓 윤활함ㅠㅠ) 

2~3일 뒤에 F11키에 키눌림 현상이 있더라구요.. 

집에 가서 열어보니 스프링이 과윤활 되었는지;; 기판에 동그란 모양으로 기름 범벅이더군요

그렇다고 아주 줄줄 흐를 정도는 아니고요;;  기판+스프링 하나하나 휴지로 눌러가면서 다시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멀쩡히 쓰고 있었는데 2주 정도 지난 시점인 오늘 또 F4번에 키눌림 현상이 생기네요.

F11 키 테스트할때는 멀쩡했구요 기판 열어봤었을때는 F쪽이 전체적으로 기름이 많았음 ㅎㅎ..


혹시 과윤활로 흐른 크라이톡스때문에 기판이 아예 망가질수도 있나요?ㅠㅠ 

키눌림이 자주있는건 아니고 30분~한시간에 한 번씩 눌립니다. 

+분해중에 검정색 손톱으로 살짝 눌러서 빼는 필름 그.. 검정 부분을 부셔먹었는데 필름끼는데 문제는 없어서

그냥 쓰고 있긴 한데요 이 때문일까요...  윤활 쉽게 봤는데 정말 쉽지 않네요 어쨌거나 이 키보드는 평생 저랑 함께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