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뭐 쓰시나요.

플라스틱 하우징을 자르려고 합니다. 뭐로 잘라야 하나요.

키보드마니아 가입할 때 좋은 키보드 두 개만 사면 될 줄 알았습니다. 스위치 개조를
시작 할 때도 납땜 세트만 있으면 작업 공구는 더 필요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톱을 사려고 합니다.

전에 세이버 만드신 분에게 뭐로 잘랐느냐고 물어 본 적이 있습니다. 톱으로 자르지
뭘로 잘랐겠느냐고 말씀하셔서 테스트 삼아 멤브레인 하우징을 쇠톱으로 잘라 봤습니다.
톱날 두께가 두꺼워서 굵고 거칠게 잘립니다.

이마트에서 톱날이 얇은 만능톱을 사왔는데 잘라보니 톱날이 흐물거리고 비틀려서
직선으로 자르기 어렵고 잘못하면 곡선으로 잘립니다. 옥션에 보니 직소라고 있던데
이걸로 하우징을 잘라도 되나요. 사실 직소가 전동톱이라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톱 좀 추천해 주세요. 가늘고 똑바르게 그리고 공간이 좁은 구석진 곳도 자를 수 있는
톱이면 됩니다.





혹시 자 대고 아크릴 칼로 삼백 번 칼질하면 잘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