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에 미국에 사는 아는 동생에게 말하여 미국IBM사이트에서 온라인구매 후

한국으로 배송받은 제품입니다.

(지금은 레노버 사이트에서 8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지만 저 당시만 해도 20만원 가까이 들었습니다.--;)

그 동안 PC에 물려놨었으나 여러 키보드를 바꿔가면서 쓰고 결정적으로 노트북을 구하게됨에 따라

PC보다는 노트북을 주로 이용해서 실제 사용기간은 얼마 되지 않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결혼을 하고 아내가 컴퓨터를 씀에 따라 상당 시간을 아내가 사용을 한 셈이죠.

최근에 제가 회사에서 노트북을 쓰는데 노트북받침대를 장만하게 되어 키보드가 필요해서

집의 PC에는 몇 년전에 사놓고 거의 안 쓴 아론기계식을 물려놓고

저 넘을 회사에 가져와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쓰기 시작한지 며칠 지나지 않아서 엔터키가 아래부분이 눌리면서 윗부분이 가끔씩 들리는겁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몇 번이나 그러니깐 이상하다 싶어서 들린 부분으로 안을 좀 들여다볼려고

힘을 주는 수간 '똑'소리가 나는겁니다.

으아악~~~~    -________-;;;;;;

부러졌습니다.

평소 키보드에 관심은 많았으나 내부구조엔 무지한지라 어떻게 해볼려고 이리저리 해봤으나 안되더군요.

그래서 레노버A/S에 전화를 해서 어렵사리 통화를 했으나 엔터키 하나만 수리할순 없다고 하면서

혹시 모르니 총판에 전화해보라고 하면서 공영인가 전화번호를 가르쳐주더군요.

희망을 가지고 공영에 전화를 해봤으나 거기서도 같은 대답이더군요.

엔터키 하나만을 갈수는 없다고.  

헉...어쩌냐..저 아끼던 녀석을 저렇게 불구로 놔둬야 하나...

레노버 사이트에서 새로 하나 살 수도 있지만 엔터키 하나때문에 거의 새 거나 다름없는 저 녀석을

방치하자니 너무 아깝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게시판에 수리상담을 의뢰합니다.

남는 키캡이 있으시고 저 부분을 수리해주실 있는 분을 청합니다.

택배비나 수리비등은 다 부담하겠습니다.

현재는 회사에서 창고에 넣어뒀던 삼성전기에서 나온 미니키보드를 쓰고 있는데 뻑뻑한 것이 예전에 이걸 어떻게 썼나싶습니다.

여러분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족.얼마 전에 아내에게 저 키보드 엔터키가 이상해서 확인하다 부러뜨렸다니깐  

       '어 자기 몰랐어? 원래 그랬어, 난 자기가 아는줄 알았는데...'

        이러는겁니다. 아 이 사람이 원래 그런게 어딨나. 내가 혼자 쓸때만 해도 안 그랬단 말이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