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곳에 올릴만한 질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글 올리는 것에 죄송합니다. ㅜㅜ;
그럼에도 카메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기에 염치불구하고 질문드립니다.

상황은 대략 이렇습니다.

기종은 후지 F30 똑딱이 입니다.

어제 차 안에서 시트 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컵에 담긴 음료수를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가 크게 흔들리는 바람에 카메라가 시트 밑으로 떨어지고 그 위에 음료수를
조금(많지는 않았습니다) 흘렸습니다.

그리고서 바로 테스트하면 쇼트날 것 같아서 일단 꾹 참고 하루가 지난 오늘에서야
전원을 넣어봤는데, 전원도 제대로 들어오고 사진도 찍히지만 모든 연결 부위가
끈적끈적해서 사용하기가 굉장히 껄끄럽습니다.

아직 이것저것 해보지는 않았지만 연결부위는 사진모드 조절하는 동그란 레버(명칭을 잘 모르겠습니다만..)와 메모리카드 및 연결단자를 덮는 커버등입니다.

지금 호주 여행중이라 A/S같은 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여행에 카메라는 필수이기에.. ㅎㅎ; 어떻게든 하고 싶은데 섣불리 분해해서 청소하다간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ㅜㅜ 될 것 같아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