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관한 질문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만..

전자사전에 대한 질문입니다.

갑자기 전자 사전 전원이 켜지지 않아 한국으로 보내서 as받고

얼마전 무사히 받았습니다만..
(카시오여도 일본에서 무상 서비스 불가입니다.)

처음에 카시오측에서 물이 스며든 흔적이 보인다며 기판을 갈아야 한다고 ....
(물이 스며든 흔적은 고객과실이라서 10만원이상의 돈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왜 물이 스며들어 녹이 슬었는지는 미스테리입니다.

물에 빠뜨린 적도 물을 흘린적도 없고 .. 비를 맞고 집에 온 적이 있긴 하지만..

그건 거의 문제가 발생하기 2주쯤 전의 일이라서 ...  시기상으로 좀 애매해고..

게다가 보호 케이스가 있어 기기에 대량의 물이 들어갔다고 보기는 좀 힘듭니다.. -_-;;

다만 집이 좀 습한 편이라 소량의 물이 장시간 남아 녹이 슬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허황된

추측만 해볼뿐이죠..

다행히 세척으로 간단하게 해결되어 무상으로 받긴 했습니다.

헌데 카시오측의 답변이 세척만 한거기때문에 그 녹의 흔적으로 인한 문제가 또 발생할지

모른다는 애매한 답변을 남겼고 역시 그때에는 유상으로 기판을 갈아야 할거라고..

살짝 겁나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유학생활에서 전자사전은 매일 들고 다니는 물건이라 문제가 생기면 골아픈게 이만저만이

아닌데 이곳 분들은 키보드 개조에 제작까지 하시는거 보면 그쪽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되어..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저는 전공이 이공계통과는 전혀 관계 없는 인간인지라 알 방법이 없습니다 .-_-;;


결론 질문 - 정말 미량의 물로도 기판에 녹이 발생할 수 있는지..

            어째든 녹이 발생한 기판이 세척에 의해 회복 되고 난 후 다시 문제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지..

            혹은 사후 관리에 어떤 주의가 필요한건지..

            그냥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키보드 이야기 - 전자사전의 키보드가 너무 뻑뻑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