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건 물어보지않고는 못참는 신입회원입니다^^(물론 묻기전에 검색을 활용합니다)

신품으로 구입한 SKM-1080은 MyKBD님께서 알려주신 '후바타 작별소식'을 보자마자 소장모드로 돌입했구요,
1,000~2,000원으로 구한 중고 멤브 2개는 청하님의 'PS/2를 컴터 켜놓은 상태에서 뽑지말라'는 글을 보고나서부터는
책상위에 그냥 놓여있습니다.(그전까지는 맘대로 뺐다꼽았다 했거든요ㅜㅠ)

결국 남은건 애플 확장 2랑 대리석 키보드인데 하나는 이마테가 없으므로 사용못하고,
현재 급속히 정이 들어버린 저의 'Favorite'인 대리석이는 문제가 있다는 걸 오늘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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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채팅을 하다가 보면 어느순간에 삑~ 소리가 납니다.
어떤 조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실수로 키 3개이상 누를 때 그런 현상이 있고(게임은 안해요),
확실한 조합을 예로 들자면 방향키 ←, ↑, →를 동시에 누르면 예외없이 소리가 납니다ㅠㅠ

저의 득템기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 대리석이가 제 품에 오기전에 고생을 좀 했거든요.
두팔을 쓰지않고는 들지도 못할 정도로 무거운 물건 밑에 꽤 오랫동안 깔려있던 애 입니다. 상처도 많이 있고요;;

타이핑하는데 별 문제는 없고, 인식이 안되는 키도 없지만,
혹시 위에 적힌 슬픈 과거 때문에 키보드에서 소리가 나는게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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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제대로 인식이 되는데 특정 3키 이상의 조합에서 삑~소리가 나는게,, 키보드가 고장나서 나는 현상일까요?


PS.
1. 대리석이 PS/2 포트 훼손된 것은 제로쿨님 말씀대로 절연테이프 신공을 발휘했구요, 덧붙여 용산에서 구입한 1200원짜리 검정 수축튜브로 덮어주었습니다^^(케이블 파손시 수축튜브를 사용해보세요. 보기에도 흉하지 않아요^^)

2. 퐁퐁, 치약, 식초, 세제 등등으로도 지울 수 없었던 얼룩이 하우징에 여러곳 있었는데, 물파스(스프레이)를 수건에 묻혀서 얼룩을 닦으면 쉽게 해결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나중에 물걸레로 다시 한번 닦아주었습니다.)

단, 하우징에 입혀져있는 로고 같은 곳에 스프레이를 바로 분사시키면 절대 안됩니다. SGI를 예로 들면 하우징 상부의 SiliconGraphics 마크나 뒷부분의 파트넘버 있는 부분에 물파스액이 닿으면 잉크가 바로 번져나가면서 (마르기전에 접촉하는 경우) 그냥 지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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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내용 : SGI 9500900(00054124)의 비프음 조합ㅜㅜ

1. < h, j >를 동시에 누른 후에  < 같은 열에 있는 키(Caps Lock과 엔터키 제외) >를 누를 경우
2. < n, m >을 동시에 누른 후에  < 같은 열에 있는 키(왼쪽 시프트 제외) >를 누를 경우
3. < r, t >를 동시에 누른 후에  < 같은 열에 있는 키(\키 제외) >를 누를 경우
4. < y, u >를 동시에 누른 후에  < 같은 열에 있는 키(\키 제외) >를 누를 경우
5. < ~, 1 >을 동시에 누른 후에  < 같은 열에 있는 키(백스페이스키 제외) >를 누를 경우
6. < 4, 5 >를 동시에 누른 후에  < 같은 열에 있는 키(백스페이스키 제외) >를 누를 경우
7. < 6, 7 >을 동시에 누른 후에  < 같은 열에 있는 키(백스페이스키 제외) >를 누를 경우
8. < F3, F4 >를 동시에 누른 후에  < F5, F6, F7 중 하나 이상 >을 누를 경우
9. < ←, ↑, → >를 동시에 누를 경우
10. 숫자패드 에서 위아래 숫자(예를 1, 4)를 동시에 누른 후에 해당 두키의 좌우에 위치한 아무 키를 누를 경우
...
뭐 찾아보면 더 나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