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위의 사진은 제가 약 2년간 사용하고 있는 LG 3200이라는 초저가형 멤브레인입니다. (당시 6천원.)
이녀석의 N키가 잘 먹히지 않아서 키보드를 새로 구입하려고 합니다만
한번 사면 몇년은 사용할거, 비교적 제대로 된 제품을 사자는 마음에 3만원정도 하는 녀석까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3만원짜리 모델들중 한글 표준형 키보드는 죄다 키캡 글씨 지워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지금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 인쇄상태가 나쁜데, 혹시 못느끼는건 아닌가 라고 생각 해서
약 2년간 줄곧 사용한 제 키보드를 보았습니다만...
글자지워짐이라던지 번짐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글자지워짐의 대명사 ARON
그리고 i-rocks의 6110모델도 글자지워짐이 있다고 하는군요...
제가 위의 두 모델을 아직 사용 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왜 이런 기본적인 글자인쇄부분이 6천원짜리보다 나쁜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려면 좋은걸 사라는 뜻인가요?
덕분에 세진 1080을 살지도 모르겠습니다.
2005.12.22 01:29:30 (*.78.98.216)
사용하시던 키보드는 레이져로 플라스틱을 태워서 새긴것이라 지워지지 않는 것이구요,
언급하신 키보드는 실크스크린으로 잉크를 발라놓은것이라 접촉이 계속되면 지워지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언급하신 키보드는 실크스크린으로 잉크를 발라놓은것이라 접촉이 계속되면 지워지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2005.12.22 19:55:42 (*.116.163.164)
지워지는 방식
실크스크린 인쇄-주로 대만에서 일본으로 납품하는 OEM, 오래된 저가 키보드, 키톱이 진한색인 경우에 사용됨. 신품으로 구입시 인쇄의 두께가 느껴지며 오버코트로 덧입혀 지워짐에 대비하는 경우도 있음.(코팅의 효과는 없는것보다 나은정도)
지워지지 않는 방식
레이저인쇄-실크스크린 인쇄보다도 비용이 덜 들어가면서도 지워지지 않으므로 최근은 거의 이것. 단 문자 인쇄를 원하는 색으로 하기 어려우므로 키톱이 밝을경우에만 사용.(아주 간혹 예외는 있음) 저가형 키보드의 레이저인쇄는 문자가 흐리고 꺼끌거리며 인쇄품질이 떨어짐. 후지쓰처럼 레이저 인쇄의 원천기술이 잇는 메이커나 체리처럼 고가품은 레이저라도 괜찮은 품질.
염료승화인쇄-내열성이 높은 플라스틱 키톱에 잉크를 침투시키는 방식. 인쇄가 진하고 선명하며 일반플라스틱은 쓸 수 없으므로 저절로 키톱자체도 경질의 고급이 됨. 단점이 없는 방식이지만 비싸므로 최근에는 리얼포스나 유니콤프 정도에만 쓰임.
이색사출인쇄-문자부분을 염료가 아닌 색이 다른 플라스틱으로 사출. PS2의 듀얼쇽크2도 이 방식이므로 문자가 지워지지 않음. 플라스틱 2개를 눌러붙이므로 키톱이 무거워져 키감에도 좋은 작용을 하는듯. 영료승화인쇄와 마찬가지로 비싸므로 최근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방식. 외산에서도 보기 힘든 인자방법인데 세진의 1080M에서 이 방식을 계속 고수.
결론
꼭 비싼 키보드를 살 필요는 없구요, 실크스크린인쇄만 피하면 됩니다. 3천원짜리 키보드도 키톱이 진한색 아니라면 다 레이저인쇄일 겁니다.
실크스크린 인쇄-주로 대만에서 일본으로 납품하는 OEM, 오래된 저가 키보드, 키톱이 진한색인 경우에 사용됨. 신품으로 구입시 인쇄의 두께가 느껴지며 오버코트로 덧입혀 지워짐에 대비하는 경우도 있음.(코팅의 효과는 없는것보다 나은정도)
지워지지 않는 방식
레이저인쇄-실크스크린 인쇄보다도 비용이 덜 들어가면서도 지워지지 않으므로 최근은 거의 이것. 단 문자 인쇄를 원하는 색으로 하기 어려우므로 키톱이 밝을경우에만 사용.(아주 간혹 예외는 있음) 저가형 키보드의 레이저인쇄는 문자가 흐리고 꺼끌거리며 인쇄품질이 떨어짐. 후지쓰처럼 레이저 인쇄의 원천기술이 잇는 메이커나 체리처럼 고가품은 레이저라도 괜찮은 품질.
염료승화인쇄-내열성이 높은 플라스틱 키톱에 잉크를 침투시키는 방식. 인쇄가 진하고 선명하며 일반플라스틱은 쓸 수 없으므로 저절로 키톱자체도 경질의 고급이 됨. 단점이 없는 방식이지만 비싸므로 최근에는 리얼포스나 유니콤프 정도에만 쓰임.
이색사출인쇄-문자부분을 염료가 아닌 색이 다른 플라스틱으로 사출. PS2의 듀얼쇽크2도 이 방식이므로 문자가 지워지지 않음. 플라스틱 2개를 눌러붙이므로 키톱이 무거워져 키감에도 좋은 작용을 하는듯. 영료승화인쇄와 마찬가지로 비싸므로 최근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방식. 외산에서도 보기 힘든 인자방법인데 세진의 1080M에서 이 방식을 계속 고수.
결론
꼭 비싼 키보드를 살 필요는 없구요, 실크스크린인쇄만 피하면 됩니다. 3천원짜리 키보드도 키톱이 진한색 아니라면 다 레이저인쇄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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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구입하신 가격을 생각하시면 실망감이 드실테지만 업체에서 그렇게 인쇄한것은 어쩔 수 없네요.
세진1080 이라면 이색사출 방식이라 키캡이 거의 부서질 정도만 아니면 절대 안지워질겁니다^^
인쇄방식이 궁금하시면 팁앤테크란에 여러 정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