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저는 최근 취향이 그냥 적당히 저렴한 키보드 하나 구입해서 흡음재와 체리스테빌만 약간 개조해서 쓰고있는데요.
예전에 쓰던 여러 대의 기성품 키보드들 특히 체리 스테빌이 채용된 녀석들은 항상 문자열과 다른 이질감이 느껴졌었습니다.
그래서 발톱 제거와 함께 적당히 구리스 윤활해서 쓰고 있고, 특유의 이질감도 많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커뮤니티에서 어떤 분이 바로 잡아주신다고 하신 말씀을 인용해보자면
'발톱제거는 무보강용 체리식스테빌에 해주는 것인데 먹먹함과는 무관합니다.
먹먹하다는 표현은 스테빌윤활시 과하게 구리스를 바른경우에 느껴지는 것이고요.
발톱제거와 눈썹테이프직업은 하는분들도 많지만 안하는 분들도 많아요. 취향차이입니다.'
라고 하셔서 혼란이 왔습니다.
애초에 대부분의 기성품 키보드들이 딱히 과하게 구리스 윤활해서 나오는게 아닌 걸로 알고 있었고,
단순히 체리스테빌 그 자체의 이질감을 먹먹하다고 표현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대부분 유저분들이
윤활 작업과 관련해서 사용하시던 표현인가요?
그리고 위에 인용한 글을 토대로 생각해 볼 때, 보강판이 채용된 체리 스테빌 키보드를 사용하는 저로서는
그냥 적당한 윤활 작업만 해도 이질감 사라지는건데 그다지 상관도 없는 발톱 제거 작업을 한건가요?
앞으로도 그냥 저렴한 키보드 사서 위와 같은 방식으로 개조해서 쓸 예정이라 질문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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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상관이 없을듯 합니다. 새제품과 중고의 차이라고 해야 하나?
스테빌을 새제품으로 조립을 하면 먹먹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형제품의 스테빌을 추출해서 사용하기에.. 아직 느껴보지 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