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https://youtube.com/shorts/txznoA7lc0A?si=f_uG_rOEf5FP3Nft
고장현상 영상찍어 올려봅니다
aula f99 황축을 라임축으로 교체하다가 고장이난것 같습니다
엔터키와 더하기키가 누르면 안올라오길래
다시 황축 껴봤는데 라임축보다는 더 낫지만 이것도 이상해져 버렸습니다
다른곳과 차이점은
키를 빼면 스위치가 같이 빠집니다
스위치도 그냥 손가락드로 빠질정도로 체결이 약합니다
꼽을때 딸깍! 소리도 안납니다
키가 잘안올라오고 누르면 바닥에서 한번더 들어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라임축 꼽으면 아예 잘 안올라오구요
축 교체 처음인데 새 키보드 날리게 생겼습니다ㅜㅜ
고칠수 있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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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늘 그렇듯 해당 키보드를 써본 적 없는 상태에서 추측으로 작성하는 댓글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키캡을 분해한 모습, 기판면의 모습이 보고싶었는데 그 부분은 촬영을 안하셨나 봅니다.
일단 키캡이 의심됩니다. 키캡과 키가 체결되는 부위가 특이하게 생겼거나 불량이 있거나 궁합이 안맞거나 키캡자체가 키압에 비해 너무 무겁거나 하우징이나 기타 내부 구조물과 키캡이 안쪽에서 닿는 부분이 있거나 해서 슬라이딩을 방해한다면 반발력이 상쇄될 수 있을 것 같고, 키를 빼면 스위치가 같이 빠진다는 부분도 일부 설명됩니다. 이건 다른 브랜드의 키캡이 있다면 그걸 사용해 테스트해볼 수 있겠죠. 키캡을 빼고 눌러보든지 일반 1U 키캡을 써봐도 될 것 같고요.
구멍 위치 문제로 스위치 자체가 뒤틀린 상태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스위치가 쉽게 빠진다는 걸로 봐서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스태빌라이저쪽도 의심이 됩니다. 스태빌 결합이 잘못되었거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슬라이딩을 방해한다면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겠죠. 스태빌 윤활제가 안좋게 작용했을 수도 있고요. 스태빌 제거후 키캡만 꽂고 테스트해도 증상이 같은지 궁금합니다.
스위치 체결력이 약해진건 교체과정의 실수나 부품 불량, 너무 잦은 교체 등으로 구멍이 커져버린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접촉불량을 일으키지만 않는다면야 큰 문제는 아니고 부품을 교체하거나 납을 아주 살짝 발라서 구멍크기를 줄이거나 스위치 다리를 아주 약간 휘거나 하는 식으로 임기응변이 충분히 가능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