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여러분은 갈축에 PBT랑 ABS중 어느것이 키감이 더 좋다 느끼시나요 ?
그리구 혹시 갈축에 PBT나 ABS 써보신분 키감이 어떤지 개인적은 소견도 들어보고싶슴다.. (타건이 정답이긴하지만 각각분들마다의 키감도 어느정도 참고해보려구여 타건여유가 안되서..)
갠적으로 청축에 얇은 것, 나머지는 두꺼운 거 선호합니다.. 재질 차이는 크게 못느끼지만 pbt가 약간 둔탁한 느낌입니다.
갈축에는 두꺼운 pbt를 추천하지만, 키캡마다(같은 재질과 비슷한 두께더라도)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다양하게 써보는 게 좋겠습니다.
정답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일반적으로 PBT가 키감 면에서 우수하다고 합니다만
같은 갈축이라도 스위치 생산 시기나 나 스프링에 따라서 하우징,보강판에 따라서 키감이 변동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최상의 옵션을 조합한다고 하더라도 개인에 따라서 혹은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키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머리속의 조합으로써 생각하기 보다는 실제적으로 다양한 옵션의 다양한 제품을 접해보신 후
나름대로 관점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pbt 키캡이요 !
개인마다 성향이 전부 주관적이니 -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급히 서두르기 보다는
천천히 즐기시길 ~
저는 abs 든 pbt 든 나름의 매력이 충분해서
바꿔가며 사용했었습니다.
제취향은,,
적축만.. 낮은 PBT,,(700R계열)
나머지는 모두 높은 ABS(필코높이)를 선호합니다..
요즘 적축 PBT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저도 무조건 pbt 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청축은 쓰다보니 얇은게 나아서 abs 키캡이 낫더군요.
그리고 적축도 덱프랑슘 오렌지를.. 그냥 abs를 끼면 led가 잘 투과되어 이쁠거라 생각해서 바꿨는데 키감의 역체감도 거의 없더군요.
전 예민해서 무조건 좋은걸 써야 하는 줄 알았는데.. 막상 여러가지를 경험하며서 막손임을 느끼게 됩니다.
그냥 PBT와 ABS의 문제가 아닙니다.
두 키캡 모두 셀 수 없는 종류의 것이 있고 모두 다 다른 키감을 선사하거든요.
대표적으로 두께가 다르고 밀도도 다릅니다.
승화 / 이색사출 / 레이저 / 실크프린트 등 갖가지 종류의 프린트 방식도 선택해
야할 문제입니다.
첫 키보드를 구매하면서 최고의 키캡을 바란다는 것 자체가 모순 아닐까요..?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고심하는 것은 좋지만 그 누구도 답을 줄 수 없기 때문에
비교 할 수 없는 키감을 바라고 선택하기 보다는 일단은 내구성을 기준으로 선택
해 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래서 제 추천은 PBT입니다. 사실 처음 구매하면서 따라오는 키캡을 그대로
쓰게되는 경우가 태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따라온다 하여 그 키캡이 절대로 수준낮은 키캡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대체적으로 입문시엔 키캡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컬러별 스위치의 종류만으로도 자신에게 맞는 키감을 찾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큰 지출에 앞서 신중한 것은 좋으나 최상의 키감에 앞서 현명하고
자 한다면 결국 타건만이 답일 것 입니다.
오랜 경험을 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찾았을 때 비로소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 본 글에서도 PBT와 ABS의 답은 없이 모두 다른 이야기들을
하고있지요.
분명 질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루브님의 머릿속은 정립이 아닌
혼란만 더 가중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크루브님의 첫 질문글을 본 것이 약 열흘쯤은 되지 않았나 싶은데
부디 좋은 선택이 되시길 바랍니다.
변흑 - 두껍고 / 낮은 / PBT / 승화
갈축 - 얇고 / 높은 / ABS / 이색사출
위 구성으로 사용 중입니다.
갈축엔 ABS 얇은이색이 하악하악..
근데 실사가어려워서
꿩대신닭으로 PBT 마제높이높고얇은승화 (디아승화) 로
ABS 느낌 비슷하게 쓰고있습니다 안닳구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