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과 같이 980C 45G을 순정으로 쓰다가 최소한의 윤활만 하고 싶어서

키캡만 빼내고 노출된 슬라이더에 세필 붓으로 한번씩만 크라이톡스 105를 발라주었는데요.

최소한의 윤활만 하고싶었었다는 마음과는 다르게 꽤 많이 윤활이 먹었는지..

키캡떨림소리도 거의 사라지고 무엇보다 키감이 너무 무거워졌습니다.

분명히 떡칠이라고 할만큼 많이 바른건 아닌데 이런 결과가 나오니깐 꽤 당혹스럽습니다. ㅠㅠ


그래서 이건 크라이톡스 105의 점도가 너무 끈적한 탓이구나 라는 생각에 103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상황인데요.

여기서 현재 105가 살짝 발라진 상태에서 103으로 덧발라서 희석시키기만 해도 충분할까요..?

아니면 다 분해해서 깨끗히 세척해서 105를 완전 제거하고 103을 발라야 할까요..?

후자로 해야한다고 하면 일이 너무 커지는거라 절망스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