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픽셀피치 0.297 인 15인치 LCD 쓰다가 작은 해상도가 불편해서 이번에 새로 하나 장만하려 합니다.

주된 용도는 문서작업 이구요.

글자가 작으면 눈이 피로하다고 해서 이번에도 픽셀피치 큰 제품을 살려고 했는데 오마이디지털의 모니터 리뷰중 이런 글을 보게 됬습니다.

제가 귀가 얇아서 혼란스럽네요. 기존의 생각과는 반대되는 주장이라, 혹시 이게 옳은 소리가가 아닐까 하구요. ㅡ_ㅡ;


원문 출처는 http://www.ohmydt.com/tech/view.html?num=2816&mc=30&tc=37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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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20인치와 22인치 중간에 서게 되는 제품입니다. 어중간한 크기로 생각하기보다 조금 심도있게 생각해볼 문제가 있습니다.



30대 이상이신 분은 누구나 한 번쯤 "TV좀 가까이서 보지 마라." 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또한, TV에서도 2m 떨어져서 볼 것을 권유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수평해상도 500라인 달성이니 600라인 달성이니 하던 시절에도 있었던 사실입니다.

너무 가까이서 보게되면 눈이 나빠진다는 것이죠.

최근의 이슈는 LCD가 시력을 더 저하시킨다는 것입니다.



왜?

이유는 해상도 문제입니다. 화면크기 대비 해상도가 CRT가 더 좋지요. 예전 TV를 가까이서 보면 안되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모순 적인 것이 있는데요, 글씨가 작아서 픽셀피치 작은 것은 못쓰겠다는 분들입니다. 픽셀피치가 크다는 것은 화면크기대비 해상도가 작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이분들의 주장은 글자가 작아서 눈이 빨리 피로해지고 눈이 아프다는 것입니다. 잘 생각해봐주시기 바랍니다.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요?



그렇다면, 해상도가 낮은 LCD가 눈을 보호한다는 것일까요?

CRT의 음극선 때문에 시력이 나빠질 것이라는 오해가 있습니다. 시력에 좋을 것도 없지만, 시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은 역시 해상도이지 음극선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결론을 볼 수 있게 됩니다. 해상도 좋은 CRT가 LCD보다 시력을 덜 저하 시킨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시력을 위해서는 화면크기대비 고해상도 LCD가 정답일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글자가 작은 것은 못견디겠다는 분들에게는 이러한 21인치가 가장 올바른 정답이 되겠지요.



입자가 굵을 경우, 즉 픽셀피치가 클 경우는 가까운 거리에서 보면 화소, 즉, 픽셀이 바로 눈에 보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화면이 눈으로 보게되는 일반적인 것과 다르게 되고, 눈의 혼란이 곧 시력저하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실험결과상으로는 세로길이의 3배 거리가 적당하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모니터를 책상위에 놓고 우리가 어느정도 거리에서 사용을 하는 지가 중요한 것이 되겠지요.



그러한 점에서 따져본다면 22인치는 시력을 더 저하시킬 것입니다. 물론 뒤에서 보게 된다면 더욱 좋은 것은 틀림없지요. 화면이 크니까요. 하지만, 일반 모니터용도, 즉 영화감상보다는 워드나, 웹을 위주로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픽셀피치가 작다는 것이 눈을 아프게하는 원인이 되지는 않는 것입니다. 물론 밝기를 배제하고 해상도 대비 시력만을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 될 수도 있겠지만, 해상도만으로 따져보았을 때를 말씀드리자면 20인치가 가장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글자가 작은 것이 싫다면, 22인치로 가기 전에 이러한 사실을 고려, 21인치도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것이 필자의 조심스런 주장입니다. 반대하시는 분들께 더 다른 설명을 드릴 수 있는 능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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