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급 구형 한독 키보드를 받아서 보니
키캡도 한 녀석은 없고... 또 한 녀석은 키캡이 빙글빙글 돌아가더군요.
이놈이 안에서 뭔가 일이 났구나 하고 뚜껑을 열려고 이리 저리 알아보다가,
팁엔테크에 있는 모양으로 갈고리처럼 만들어서 들어올려봤는데 손재주가 부족한지
잘 안 열리더군요. 그래서 어차피 망가진 스위치기도 하고 해서 할 수 없이
체리사정 안 봐주고 뻰찌로 잡아 뜯었습니다 -_-;;;
덕분에 기판에 납땜된 부분이 조금 떨어졌더군요.
머리가 돌아가던 것은 안에 슬라이더 부분에서 동그란 가운데 봉이 부러져서 그렇더군요.
구경은 잘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뜯었던 윗 뚜껑을 다시 덮으려고 해도 잘 안들어가네요. 원래 그런가요?

원래 체리스위치를 분해하려면 납땜 다 풀고 스위치 분리해서 분해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