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ML계열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체리가 워낙 다른 키감을 주고, 종류가 많아서...
MX계열은 제가 뭐라하기 힘들네요..^^ 신품은 별로 접해보질 못해서...
제가 4100 세개, 4400 한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현재 그렇군요 ^^)
4100이나 4400이나 모두 미니 키보드 계열이라 오타가 일반 키보드 보다 많이 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
그렇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키감을 지닌 것은 많이 쓴 4100입니다.
이미 잘 아시는 "디지펜"님에게 구입한 4100이 가장 서걱거림이 적습니다.
이 4100의 경우에는 몇 개의 키가 반 이상이 지워졌습니다.
아마도 M, End키가 집중적으로 지워진 것으로 보아서
아마 이 키들만 집중적으로 쓰는 어떤 센터(?)에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는 키감이 이 키보드가 제가 가진 다른 어떤 41,4400
시리즈보다 더 낫다는 겁니다.
(사실 좀 아쉬운 것이 구입할 당시 제가 가진 것보다 더 키캡이 많이 지워진 것이 있다는 겁니다.)
아마 더 많이 쓴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혹은 제가 느끼기에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ML스위치의 키감은 많이 쓰면 더욱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것은 어쩌면 제가 ML스위치의 서걱거림을 싫어하는 것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첫번째 접한 4100이 너무나 서걱거림이 심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ML 스위치의 서걱거림을 매력으로 생각하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적어도 저의 경우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저의 경우 처음 접한 체리미니가 서걱거림이 심해서 심지어는 타이핑시
제가 원하는 키가 입력되지 않을 정도였기 때문에 서걱거림을 용서할수 없었습니다.^^
결론은 4100의 경우엔, 많이 사용되어진....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윤활은 제가 못해봐서...
(키캡리무버에, 스무스 에이스까지 구입했건만.ㅠㅠ, 아직 스무스 에이스
뚜껑도 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뭐라고 얘기하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것은 체리 갈색축입니다.
뭐...11800만 두어대 써보았지만, 제 몸에, 제 손가락에 제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4100을 쓰는 이유는 너무나 깜찍한 배열과 크기 때문입니다.
또 오래쓰면, 다른 말로 서걱거림이 적어지면, 체리미니와 닮아가기 때문입니다.
읽으시는 분도 제 성향을 이해하시면서 읽으시면
좀 더 잘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MX 흑색축만 두어개 만져보다가, 최근 갈색축 만져보고 괜히 필 받아서 4400 재우고 있던거 꺼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4400의 경우에는 매우 서걱거림이 심해서 사용을 꺼리고 있었는데, 사용 이틀째 접어들고 있는데 슬슬 서걱거림(?)이 줄어들고 있는 느낌입니다.
>
>뭐, ML 스위치는 그렇다고 여태까지 들었던 것인지라 그런가보다하고 있는데, 마제스터치도 흑색축에 비해 내려가는게 깔끔하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MX 갈색축도 서걱거리나 해서 말이죠.
>
>제가 리니어 키에 익숙해서 그렇게 느끼고 있는지, 실제 사용시간이 좀 지나야 길들여지는지 궁금해서 질답 게시판에 올립니다.
>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
>ps. 4400의 몇몇 키는 윤활제를 좀 발라두기도 했었네요. 왼손의 키들은 좀 부드러운 느낌인데, 오른손쪽은 여전히 서걱거리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