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보드에 관한 정보를 찾아 인터넷을 떠돌다가 이곳을 발견하고
며칠간 정신없이 글을 읽고 있는 여인네입니다.
이런 곳이 있었다니.. 하면서 감탄을 하고 있는 중이었지요. ^^;

게시판이며 여기저기 샅샅이 훑어봤지만 결국 머리만 복잡해지고 말아서
염치불구하고 질문을 올립니다.

전 번역으로 밥벌이를 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키보드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다가
이번에 노트북을 하나 장만하면서 usb 방식으로 키보드도 따로 하나 구입할까
생각중입니다. 요즘 노트북들이 좋아져서 그냥 두드려 대도 별 문제는 없을 것
같긴 하지만, 하루에 예닐곱 시간은 기본이요, 10시간 이상씩도 두들겨야 하는데
열기도 열기거니와 노트북의 수명을 생각하면 도저히 그냥은 안 될 것 같아서요;;

그래서 장만하는 김에 가격은 어지간해선 신경쓰지 않고 최대한 팔과 손에 무리가 가지 않는 걸로 하나 구입할까 하고 있습니다.
기계식이 좋다는 평이 많은 것 같은데 저로선 옛날에 나왔다는 기계식이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도 잘 안 납니다;;
노트북 키감은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데스크탑에 흔히 사용하는 일반형의
키보드가 좋아요. 제가 팔목은 약한데 손은 여자치곤 작은 편이 아니라서
키보드가 너무 작으면 오히려 불편하거든요; 오래 치다 보면 저절로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는 형이랄까요.

가격비교 사이트 같은 곳은 아무리 찾아도 국내나 M사나 L사 같은 외국 메이저 외엔
없고, 체리사의 제품은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일단 용산이든 어디든 나가서 구경을 해볼 생각이긴 합니다만
추천해주실 만한 제품이 있으면 아낌없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