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친구가 실험실을 정리하면서 나온 키보드라며 먼지가 켜켜이 쌓인 대우 키보드를 하나 줬는데 이놈을 분해해 봤더니 알프스 청색 슬라이더였습니다.
제가 키보드를 많이 만져보지 못해서 이놈이 대체 어떤 놈인지 알아보려고 검색을 해봤는데 못 찾는 것인지 알프스 청색에 대해 말씀하신 분이 안 계시더군요.
그래서 이놈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데 원래 어떤 느낌의 녀석인지 알고 싶습니다.
저의 짧은 느낌으로는 키를 눌렀을 때 구분감은 확실한 반면 반발력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랜세월과 먼지때문인지 미묘하게 키감이 다른 키가 몇 개 존재해서 어느 녀석이 원래의 키감을 내는 녀석인지 알 수 없더군요. 게다가 사람을 잘못 만났는지 제가 윤활액이 없어서 지금 해줄 수 있는 거라고는 먼지 제거뿐이라 윤활작업 후의 느낌도 알 수가 없습니다.
디카라도 있었으면 사진이라도 올릴텐데 제가 그쪽과는 연이 없는지라 정확한 상태를 알려드릴 수가 없네요. 부디 두루 키보드를 섭렵하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키보드를 많이 만져보지 못해서 이놈이 대체 어떤 놈인지 알아보려고 검색을 해봤는데 못 찾는 것인지 알프스 청색에 대해 말씀하신 분이 안 계시더군요.
그래서 이놈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데 원래 어떤 느낌의 녀석인지 알고 싶습니다.
저의 짧은 느낌으로는 키를 눌렀을 때 구분감은 확실한 반면 반발력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랜세월과 먼지때문인지 미묘하게 키감이 다른 키가 몇 개 존재해서 어느 녀석이 원래의 키감을 내는 녀석인지 알 수 없더군요. 게다가 사람을 잘못 만났는지 제가 윤활액이 없어서 지금 해줄 수 있는 거라고는 먼지 제거뿐이라 윤활작업 후의 느낌도 알 수가 없습니다.
디카라도 있었으면 사진이라도 올릴텐데 제가 그쪽과는 연이 없는지라 정확한 상태를 알려드릴 수가 없네요. 부디 두루 키보드를 섭렵하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시 키보르딩딩을 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ㅡ,.ㅡ
2004.10.30 10:25:52 (*.73.32.177)
알프스 불루 슬라이더는 초기 알프스 클릭 제품으로 대우(세진OEM)제품에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키감은 말씀하신대로 화이트나 블랙에 비해 낮은 반발력과 키 압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베이에서는 레어 아이템으로 취급 받고 있으며 상태에 따라서 가격도 꽤 나가는 편입니다. 알프스 스위치는 윤활보다는 오랜 세월에 쌓였던 먼지가 키감에 더 영향을 주는 편이 많습니다. 한번 분해해서 세척을 해 주시면 좋은데 알프스 스위치 하우징(스위치케이스에 해당하는)이 자주 분해 하면 고정부위가 약해져서 나중에는 키감에 영향을 주게됨으로 가급적이면 단번에 끝내는 게 중요하지요. 우선은 강력한 블로우로 먼지를 불어서 털어내주는 선에서 끝내시고 나중에 저에게 쪽지 보내 보세요. 자세한 처치 방법을 알려 드릴테니까요..하여튼 추카
2004.10.30 10:37:03 (*.185.17.190)
축하합니다. 제가 Ebay에서 찾아 다니던 키보드네요. 나중에 방출하실 일이 있을 때, 저에게 분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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