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그런데 리더스키에 해피해킹프로2 먹무각(2011년 생산품)이 있어 타건해봤는데 제가 소유한 백각(2012년 9월 생산품)과 키감이 다르네요. 좀더 단단하고 탄력이 느껴졌습니다. 먹무각이 녹은 초콜렛 부러트리는 키감이라면 백각은 좀더 많이녹은 초콜렛 부러트리는 키감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먹무각의 키감이 더 맘에 들더라구요. 집에와서 백각을 처보니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계속드네요.
이런 키감차이가 키캡의 차이인지, 기기자체의 차이인지 궁금하네요. 키보드매니아의 다른 글들을 봐도 백각과 먹각의 키감이 다르다는 예기가 있었지만 왜 다른지는 예기가 없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ps) 요새 먹각 키캡을 사야하나, 먹각을 새로 들여야하나 고민입니다ㅜㅜ
1. Realforce 87U 10주년 차등저소음
2. HHKB pro2 백각
3. HHKB pro2 먹무각
4. ML-4100
5. BTC-6100
6. LEOPOLD FC660C 영문 그레이
먹무각 사용자입니다만,
제조년월이 동일한 백무각이나 백각 제품을 동시에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저도 백각을 타건해본 적은 있는데,
키보드를 지지하는 위치 상의 차이
또는 키캡 제조상의 차이 정도나 (먹각과 백각 키캡의 제조는 미세한 차이가 있죠. 염색이라든가...)
또는 주관적인 느낌의 변화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간혹
먹각과 백각의 키감 차이가 나신다고 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리얼도 백각과 먹각이 느낌이 다르다고 함)
저도 그런 글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정확히 체크된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면,
제조년월 동일제품으로 동일한 위치에서
각 제품마다 동일한 키캡을 바꿔가며 실험된 적이 있는지요?)
답변이 아니라 저도 결국 질문을 하게 되는군요.
안녕하세요. 게토님...지나가는 길에 답글 한번 남겨보아요^^
제 생각에는 제조년월 동일제품으로 동일 위치에서 각 제품마다 동일한 키캡을 바꿔가며 실험을 한다면? 에 대한 답변은
시편이 많다면 아마도 극소수 튀는 제품을 제외하고는 거의 동일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공차 등등이 모두 다르므로 모든 제품은 다르겠지만 사람이 받는 느낌공차로 어느 정도 흡수가 될 것같네요)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조업에서 엔지니어로 있어보니 LOT라는 개념, 즉 각 부품을 비롯해 완제품까지 제조년월에 따른 제품들의 수준이 너무나도 흡사하고
결국 우리가 아는 종모양의 분포를 그리게 되니까요..
저도 추측이긴 하지만 지나가는 길에 제 생각을 한번 남겨봅니다 ^^
PS. 먹각 / 백각 키캡의 미세한 제조차이를 느낄 수 있을까는 둔하디 둔한 저는 좀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저도 키보드 관련 여러 사이트 등을 통해 해피로 결정해서 일단 직구 신청해놨는데 백각으로요.
근데 먹각보다 백각이 키감이 낫다는 말도 있고...
역시 타건해봐야 아는건가봐요.
그리고 저도 타건감이 틀리다는 내용은 봤지만 왜 틀린지는 못본거 같아요.^^
저는 님과 반대로 먹각을 할걸 그랬나.. ㅠㅠ
대부분 해피는 키캡놀이와 등등의 이유로 백각을 많이 사용하길래.... ㅠㅠ
지방이라 타건해볼수도 없고. 리얼106키 쓰는데.. 깔맞춤으로 리얼 87 하나 더 구매할려다가
보강판이 다른 해피로 했는데 적응도 해야 하고..ㅋㅋㅋ 안되면 방출할수 밖에 없겠네요.^^
저도 아직 초보라 좋은 답변 못드리고... 고수님들한테 넘김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