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제가 문서작업이 많은 편이라 고민하다 키보드를 구입했었는데,
저소음 모델을 찾다보니 당시에 커세어 STRAFE SILENT모델(=기계식 적축)을 구입해서 사용을 했었어요.
근데 아무래도 사이즈가 있다보니 여기저기서 작업을 하다보면 결국 노트북에 있는 키보드를 사용하게 되고ㅠㅠ
펜타그래프 키보드만 쓰다가 보니 키감도 적응을 못 한다그래야하나..
자꾸 이래서 키보드를 하나 새로 들여야하나 고민하던 차였거든요.
그런데 얼마전에 긴 소스파일을 짜느라 이 키보드를 다시 꺼내서 쓰는데 한참 쓰다보니 손이 너무 뻐근하더라구요.
이상하다이상하다 하면서 생각을 해보니, 계속 특수문자를 써야하는데 키보드가 제 손에 너무 커서 그런 거 같은 거예요ㅠㅠ
쓰는 노트북도 다 12, 13인치짜리다보니 손부터가 키보드가 작은 데 익숙한 모양이더라구요.
아무튼 긴 소스코드를 짜는 게 항상 있는 일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무시할 만한 빈도는 또 아니고...
(평소 많이하는 문서작업은 그냥 일반적으로 글을 쓰는 그런 작업이에요..)
안 그래도 키보드를 하나 더 사보고 싶은 욕구와 이런저런 고민이 겹쳐서 그럼 미니키보드를 하나 알아볼까 싶어서 시작이 됐는데요.
검색을 해보니 보통 많이들 추천해주시는 게 해피해킹 키보드랑 FC660M이라는 모델인 거 같더라고요.
근데 레오폴드 모델은 찾아보니 기계식 청축인 거 같은데... 아무래도 소음이 신경쓰이고...
해피해킹은 정말정말 한 번 들여보고 싶은데, 키배열 적응 못 해서 방출하셨다는 후기가 보여서 신경쓰이네요ㅠㅠ
반대로 해피해킹에 적응하면 다른 키보드 못 쓴다는 말도 들리구..(못쓰는 거 대로 곤란할 거 같아서ㅠㅠ)
아무튼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만;ㅅ; 그래서 질문은-
1. 해피해킹 키보드랑 레오폴드 FC660M을 비교했을 때의 장단점은 뭐가 있나요?
그리고 써보신 분들이 느끼시는 키감은 어떠한지...
HKKB는 초콜릿 부러뜨리는 느낌?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키를 누를 때 구분감이 있다는 얘긴가요?
2. 혹시 해피해킹을 사용하시는 유저분들 중에 일반 키보드랑 해피해킹을 같이 사용하시는 분은 안 계실까요!(가끔 계신 거 같던데..)
계시다면 키보드를 번갈아 쓰실 때 불편함은 없으신가요..?
3. 휴대할만한 타입중에 장시간 문서작업이 괜찮을 미니키보드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앞에서 언급한 두 모델 중에 표를 던져주셔도 좋고, 새로운 모델을 알려주셔도 괜찮습니다!
쓰고보니 질문이 엉망진창인 거 같은데ㅠㅠ
사실 어디 시범타건을 해볼만한 여건이라도 되면 가서 해보면 제일 좋겠는데 그럴 사정은 안 되고,
가격들이 만만치 않아서 일단 닥치는 대로 사고 볼 수 있는 것도 아닌 거 같고요...
요는 미니키보드를 써보신 분들이나,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의 후기(?)가 궁금합니다;ㅅ;
답변 부탁드릴게요!
개인적으로는 해피해킹은 일반 배열 사용자가 넘어가기에는 660보다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660이 일반배열 사용자가 넘어가기 쉽게 되어 있기 때문이죠...
딱 맞는 파우치도 판매하고 그렇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원하시는 컬러에 저소음 적축으로 구매하시면 될 듯 하네요
레오폴드 공식 홈페이지나 리더스키, 피씨기어 등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흠 데스크탑용 키보드는 배열을 막론하고 특수문자 입력하게 되는 키조합이나 키간의 거리는 같을건데요.
결론적으로 개인선호에 관한 얘기라 뭐가 맞다 논하기 어려운데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가지치기는 가능할것 같네요
평션키나 화살표키 편집키 이런건 없어도 되나요?
해피배열 적응은 가능할지?
소음은 저소음이 필요한 정도인지?
소음은 저소음이 필요할 거 같긴 해요. 조용한 연구실에서 작업을 하다보니 다른 사람 눈치가 안 보일 정도는 됐으면 해서요.
작업 스타일이 대부분을 키보드 단축키를 이용해서 쓰는 편인데... 이러면 해피는 적응하기 어려울까요?
어휴.. 여쭙다가도 결국 그냥 노트북 키보드를 쓰는 게 답인가 싶고 그러네요^_ㅠ.. 답변 감사합니다!
FC660M은 청축뿐만 아니라 적축,흑축,갈축,백축,저소음적축,실버축 등 다양합니다...
해피의 타건감은 기계식과는 전혀 다른 느낌인데... 고무돔이 눌리면서 꺽어지는 순간 느낌을 초콜릿이라 표현하지요...
결국 후기도 다 주관적인것이라... 타건 외엔 정답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