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3000 키감 상승 노하우가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스테빌라이져의 키감이 영 맘에 들지 않고 다른 키와 많은 차이를 보이네요..

이것이 가장 맘에 걸리는 이유입니다..

예전에 디지펜님이 스테빌라이저 키감 개선방법해서 써놓으신 글 읽고 일단 한개만 잘라보았는데요..

분명 차이는 있지만 이것 역시 70% 정도밖에 만족스럽지 않네요..

그걸 머라 부르는진 모르지만 바닥에 부딪히는 둔탁한 소리가 저를 괴롭히네요..

또 클릭음 이외에 미묘한 플라스틱 마찰음(어느분도 언급하셨던)도 나구요..

어떤분은 신문지를 깔아보라고 말씀하신것도 같고.. 정확히 어디에 까는건지 말씀을 안해주셔서 이해를 잘 못했습니다만..

윤활제도 도포해보고 싶지만 어디 쉽게 구할 수 있는데도 없고..

물론 명품임에는 틀림없지만 사람 눈이 높아지다보니 어찌보면 작은 문제가 상당히 크게 느껴지네요.. 물론 출혈탓도 있겠지만요..

이거 전에는 아테사 클리어 101E 를 썼는데 그때는 그런것을 못느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체리 3000 을 사지 않았더라면 아테사 크리스탈 프로 엑스를 샀을겁니다..

제가 컴퓨터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 귀가 굉장히 예민합니다.. 더구나 건반이 전공이라 손맛은 금방 캐치가 되구요..

하루 열여섯시간정도를 컴터앞에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만지면서 삽니다..

타이핑도 장타 평균 칠백대를 치구요.. 저에게 키보드의 키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이오매니아를 두달 전에 케이비매니아를 한달 전에 알았는데요.. 알기 전에는 삼성 디티 삼십오라는 키보드를 수년간 사용하면서 전혀 이런쪽으로 알지도 못했으니 지금의 제가 얼마나 우스운지..

여하튼 지금 저의 상황에서 이 놈 가지고 키감을 더 상승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고수님들께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중독의 종류는 참 여러가지라는것도 알게되었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