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 며칠 째 사고팔고 난에서 천막 치고 살고 있는 풍초초임다.

가지고 싶은 것! 체리

가진 것! 달랑 0000원

이것으로 살 수 있는 것 ...

1. 체리미니 4100

2. 체리미니 4400

3. 체리 3000

이렇죠. 가격은 1<2<3 순으로 대략 2만원 가량씩 차이가 지는 것 같고...
예산으로 보면 1은 무난, 2는 조금 무리, 3은 꽤 무리...

주로 키보드로 하는 일은 프로그래밍도, 게임도 아니고
하루 상당한 양의 문서작업이지요. 웬만한 전업작가들 저리가라의 분량일 겁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소음이죠. 제가 이참에 체리를 구하는 것도
현재 쓰고 있는 아테사 클리어가 꽤 비명을 질러대는 바람에 동료들의 원성과 항의는 물론이려니와 급기야 국장님까지 오셔서 "거, 먼 소리가 그리 요란해?"라고 관심(?)을 보이실 정도니... >.<

이리하여 제게 꼭 필요한 요건은 이렇습니다.

1) 좀 조용할 것... 멤브레인보다야 좀 커도 되겠지만 이 아테사의 비명만큼은 좀...
2) 손맛은 좋을 것 ... 손맛 나쁘면서 싼 무소음 키보드는 많더군요 -_-;
3) 예산 수준에 맞을 것 -_-; (당연한 얘기)
4) 적어도 자판은 보여야 할 것 (자판 지워지면 좀... 저 영문은 못외웁니다)
5) 이거 아주 중요한데... 서울 직거래일 것!!

입문자인 저로서는 위의 체리 3기종을 쳐보기는 커녕 얼굴도 못봤습니다.
과연 제 입맛과 손맛과 돈맛에 맞는 놈은 어떤 놈일지...

ㅜ.ㅜ 조언 구다사이...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