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대구에 사는 beartist입니다.

컴퓨터와 마주하고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좀더 나에게 맞는 키보드를

구하기위해 두리번 거리고 있는 중입니다.

질문의 핵심은 제가 가지고 싶어하는 키보드가 정확히 무엇이며,

대체적으로 어디서 구할수 있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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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인지 중학교 때인지 정확치 않습니다.

여튼 그무렵이였는데. 친구집네가 컴퓨터를 새로 장만 했었습니다.

구경차 가서 키보드를 쳐보는 순간. 신기한 마음 반 끌리는 마음 반으로

키보드를 다시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와 이키보드 대게 좋은거 같다!"

어리고 무지한 마음에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나에게 맞는 키감

이었다고 할까요. . "이게 알프스 스위치(?)를 사용해서 그런거야"라고

친구가 대답하더군요. 뉴텍(newtec)로고가 있었습니다. 빨간색.. 그때는

어리고 잘몰라서 뉴텍에서 키보드를 당연히 이렇게 생산하나 보다 생각하고

다음엔 꼭 뉴텍 컴퓨터 사야지 이렇게 생각 했었드랬습니다.

그렇게 만났던 키보드에 대한 호감은 그렇게 세월과 나이와 함께 그 키보드도

친구도 기억속에 잠겨버리게 되었었습니다.

요즘에 계속 그 키보드가 생각 나네요..첨엔 알프스란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막연히 기계식 키보드 인가 보다 싶어서 일년 전부터 아론논클릭을 구해서 썼

지만 아니었고, 또 뉴텍 이라고 적힌 키보드를 구하긴 했지만 그또한 제가

느낀 그 키감이 아닌 그냥 뻑뻑한 키감이었습니다. 지금은 Manfactured for

IBM이라고 왼쪽 상단에 조그맣게 적힌 오래된 기계식 키보드를 쓰고 있는데요.

이또한 많이 오랜된거라 뻑뻑하네요...

제가 느꼈던 그키감은 쫀득쫀득 하면서도 그렇게 뻑뻑하지도 않았으며 누를때보다

오히려 손가락이 떨어질때 반발력이 강하게 퉁기는 느낌이 드는 그런 키감이었습니

다. 그리고 소리는 기계식 처럼 투캉투캉이렇게 나기 보다는 찍찍인가 하여간

뭐 그런식으로 소리는 그리 크지 않은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던 차에 이사이트를 우연히 알게되어 글들을 읽어보던중.. 아마 알프스식 스위치

(스위치란 표현이 맞는건인지...)키보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수님들은 제가 어떤 키보드를 말하는 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솔직히 제가 너무

초보수준의 지식밖에 없어서이지 쉽게 알수 있는 내용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키보드매니아님들의 도움을 받아야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생각 하는 키보드가 알프스키보드가 맞는지.. 알프스에도 여러가

지 종류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눌러봤던 그키보드와 가장 비슷한 키감을

가진 녀석엔 어떤 것이 있는지 . 어디서 구입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심각히

질문을 올립니다.

장황하게 긴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리플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즐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