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올 여름 이전까지는 업무가 주로 마우스를 사용하고 키보드는 보조식으로 쓰는 경우가 80%가 넘었다가
올 여름 이후 타자치는 일이 업무의 80%를 차지하게 되면서 손가락 및 손목 이 저려 오기 시작 했습니다.
손목은 받침대 사서 어느정도 완화했는데 새끼 손가락들이 통증이 유독 심하고 안 가라 앉네요.
일단 왼쪽 새끼 손가락은 Capslock 키와 Ctrl 키를 바꿔주면서 통증이 줄기는 했는데
오른쪽 새끼 손가락은 Enter, Rshift 등 오른쪽 사이드를 넘버키 부분 제외하고 다 커버하다보니 왼쪽 같은 해결책은 안되겠더군요.
일단 회사에서 쓰는 키보드는 LG사의 1-2만원대 저가형 멤브레인 키보드 입니다.
제가 타자를 치다보면 속도가 붙는데 그러면 소리가 커지는 타입입니다.
살살치면 손이 들아프긴 해서 요새 최대한 살살 치는 중인데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통증 올라오기 전에는 소리가 또 커지긴 합니다.
이 처럼 멤브레인도 시끄럽게 쓰는 편인데요. 기계식 키보드들이 소음이 좀 있는 편이라는데 괜찮을까요?
아니면 키보드를 바꾸는게 아니라 타자 습관이라든지를 고쳐야 할까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언들 부탁 드립니다.
키보드 사용이 많으신가 보네요.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신 다고 해도 괜찮아 질 지는 모르겠군요.
어쩌면 타자가 많은 업무에 아직 적응 중이실 지도 모릅니다.ㅎㅎ
그래도 기계식 키보드를 고려하신다면 타건샵에서 가능한 다양한 스위치 및 압력의 제품을 최대한 오래(?) 쳐 보시고 선택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타건샵에서 잠깐 타건 해 보신다고 해도 오래 썼을 때의 느낌이나 손가락의 피로도가 어떨 지와는 상당히 다르다고 합니다.
실제 많은 분들의 사용기를 보더라도 타건샵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해서 구매했는데 막상 구입 이후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소음이 너무 크거나 손가락이 아프다거나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들을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용산의 리더스키 타건샵에는 좀 오래 타건을 하고 구매하지 않더라도 사장님께서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눈치 주지 않으셔서 좋았더랬습니다.ㅎㅎ
키보드는 매장가서 본인에게 맞는 것 찾아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자세 잘 잡고 키보드 사용하십시요.
만성되기 전에 어깨, 팔, 손목 운동을 틈틈히 하시면 손, 손목 저림등 거의 없어질 겁니다.
방치하시면 손끝부터 어깨까지 아파지고 등까지 갈 수도 있으니 몸 관리 잘하십시요.
건강하실 때 더 몸 잘 챙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