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현재 레오폴드 900R 승화 갈축 쓰고 있는 유저 입니다.
3번째 기계식 키보드 구매 해보려고 하는데요..
적축에 대한 정보 얻으려고 이리 검색 해보았는데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있네요.
1. 키압이 너무 낮아도 손이 아프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어떤것 때문에 그런지 궁금합니다.
2. 지금 쓰고 있는 레오폴드 갈축도 항시 느끼는건 아니지만 가끔은 아주 약간 키압이 부족하다? 라는 느낌이 있는데,
적축을 써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청축은 잠깐 잠깐 들을때 째깍은 괜찮은 다다닥 타건할땐 영 거슬려서 저랑 안맞습니다.)
3. 반응 지점 이건 타건만으로 어느 시점에 눌러야 입력이 되는지 알수 가 없으니 너무 막막하네요. 평소에 파워 타건도 아닌
그렇다고 구름 타법도 아닌 어정쩡한 타법 쓰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눌러서 인식이 되는지 오타도 많이 난다고 하네요.
4. 키보드 하우징 색상 !! 입니다. 나중에 키캡 바꿀떄를 생각해서 흰색 색상이 어떤 키캡 꽃아도 잘 어울리고 이뻐 보일꺼같은데!!
때가 많이 탈지 의문이네요.. 예전 키보드들은 오래 되면 흰색이 누렇게 되던 요즘은 어떠한가요?!!
5. 직업은 캐드 사무직입니다 2D 작업만 하고 팬시 쪽일이 많다보니 하루에 수도 없이 단축키 두들깁니다.
게임은 롤과 트리오브세이비어라는 키보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썻을때 갈축 과 적축 어느쪽이 손이 덜 피곤할련지요?
낮기온 차가 심합니다. 다들 감기 조심 하기시 바랍니다!!
단축키를 많이 사용하시면 갈축이 좋습니다. 갈축은 걸리는 부분이 느껴지기 때문에 어디까지 눌러야 입력이되는지 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컨트롤 키를 누르고 있어야하는 경우 컨트롤 키가 눌렸는지 갈축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일단 걸리는 부분이 느껴지면 더 이상 누르지 않아도 되고 힘을 적게 들이고 컨트롤 키를 누르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아마 걸리는 부분이 있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반면에 적축은 눌렸는지 감촉으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바닥까지 누르게 되고 손가락에 피로가 누적되더군요. 적축의 반발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타이핑할 때는 끝까지 누르는 것이 부담되지 않지만 쉬프트나 컨트롤 키를 힘이 부족한 새끼손가락으로 누르고 있으면 조금 부담이 됩니다.
키보드 하우징은 ABS 플라스틱이 대부분입니다. 밝은색 ABS 플라스틱은 햇빛(자외선)을 받으면 누렇게 되죠. 누렇게 되는 것이 싫으시다면 햇빛을 차단한 환경에서 사용해야합니다. 검정색 키보드를 구입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검정색 하우징에 밝은 키캡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http://review.lequoia.net/7 http://comterman.tistory.com/1153
1. 키압이 낮으면 타건하는 습관에 따라서 바닥이나 보강판을 치기 때문에 손가락에 피로감이 쉽게 쌓입니다.
2. 갈축과 적축은 키압이 같으며, 걸리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더 가볍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처음부터 빠르게 치시기 보다는 천천히 들어가는 깊이를 손가락으로 익히는게 좋습니다.
4. 재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PBT 재질은 덜 변색된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아래도 묻어나는건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5. 갈축은 들어갔다는 느낌이 있으나 적축은 들어갔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면 결국에는 바닥을 때리게 되고, 손가락 피로감이 쌓이기 쉽습니다. 당장에는 갈축이 편하시겠지만, 적축의 경우 적응할 수만 있다면 더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