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에 새로 장비를 업글한 피씨방에 갔다가 이놈을 보게 되었는데요. 

뭐.. 걍 첨보는 마우스네 하면서 평소대로 친구들과 워크래프트3을 켜고 신나게 놀았는데 
별다른 세팅을 하지 않았는데도 기본상태에서 커서 움직임이 괜찮았고
클릭감과 제품크기, 그리고 무게 등이 거의 나무랄데가 없었습니다. 
(다만, 저는 레이저 크레이트나 로지텍 5xx시리즈등 유명 광마우스를 한번도 써본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유난히 좋게 느껴졌을수도 있겠네요. 주로 써온 마우스가 로지텍 아야쿠쵸랑 몸바사 정도였어요. MS휠 볼마우스 구형하고요. 그리고 FPS게임을 하지않습니다.) 

원래 다니던 피씨방에서 쓰는 몸바사등은 겜중에 커서가 한두번씩 꼭 튀어서 복장을 터지게 했는데 이놈은 그런 일도 생기지 않았고요. 
디자인도 국산, 게다가 중소기업것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이고요. 
개인적으로 순수 국산 마우스중에 디자인이 맘에 드는 놈이 전무했습니다. 얘도 딱히 이쁜건 아니지만 다른 국산보단 낫게 느껴지네요.
다만.. GX500이외의 다른 프로젠 마우스의 디자인은.. 한마디로 안습이네요. -_-;;;; 키보드 디자인도 그렇고.. 



암튼 놀라서 급히 검색좀 해보니 가격이 만원도 안되는 초 저렴한 값이더라고요. 
옴론 Japan 스위치, 알프스 휠 등 스펙도 화려하고요. A/S도 2년에다가.. 
해상도는 800dpi라고 하는데 전 이쪽은 그닥 민감하지 않아서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회사가 멤브 키보드도 만들고있는걸로 아는데.. (KX-500이죠? 사용기란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오랜만에 저가형 시장에서 괜찮은 브랜드 하나 나온거 같습니다.

암튼 GX-500 보유하고 계신 분.. 자세한 코멘트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써놓고 보니 무슨 광고글 비슷하게 돼버렸는데;; 국산 마우스 써보고 놀란적이 거의 처음이라서 그런거 같네요. 
혹시나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