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개발자분들에게 해피해킹이 최적화 되어있다는 말은 익히 들었지만
포토샵,일러스트 같은 어도비 계열의 프로그램을 주로 다룰때도
해피해킹은 좋은 선택인가요?
괴랄한 배열인데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거 보면
괜히 궁금해서 사용해보고 싶네요.
맥 유저는 추천, 윈도우즈 운영체제는 레오폴드, 리얼포스 추천드려요.
타블렛과 마우스를 모두 사용하는 조합에서는 아주 뛰어나죠.
크기가 작고 가볍고.. :)
포토샵, 일러스트 같은 어도비 계열에서 단축키는 모두 문자열에서 해결하능하며
가끔 단축키 설정을 통해 F1~f10까지 메뉴 지정을 해놓습니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의 경우 픽셀단위의 조정이 필요할 경우 방향키를 사용하는 것만 익숙해지면 되는데.
Fn조합은 디자인이 아니더라도 HHKB을 사용하시려면 적응하셔야하는 부분이네요.
해피해킹 쓰다가 방출을 반복한 1인으로서.
저도 그래픽 작업하면서 단축키 여러개 누르는데 . 대부분 키는 문제 없습니다.
근데 방향키만큼은 정말 숨막힙니다. 적응의 문제라기보다는
편집하다보면 마우스와 방향키를 동시에 쓸때가 있는데 정말 난감합니다.
전 3D 쪽입니다. 여러가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모양과 키감 그리고 소리때문에 타입 s를 사용중입니다. 절대 fn조합 키보드는 쓰지 않겠다고 생각하던 쪽인데 해피해킹이후로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까짓것 단축키 바꾸면되지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펑션키를 쓰는 자주쓰는 단축키 몇개를 다른 단축키로 바꾸고 사용중입니다. 종종 방향키가 필요할때나 단축키가 헷갈릴때가있지만
키보드보단 타블렛과 마우스를 더 많이 사용하고 키보드는 주로 단축키위주이기 때문에 의외로 괜찮게 사용중입니다. 게다가 맥에 익숙한편이라 ..콘트롤키 위치는 굉장히 빨리 적응했구요. 오히려 회사에서 일반 키보드를 사용할때 자꾸 캡스락을 연타하고 백스페이스 대신 \ 를 연타하거나 엔터를 치게되서 결국 회사에도 하나더 흑.........
여튼 결론은 해피해킹은 근성과 의지인것같습니다.
좋은 선택인지 아닌지는 사용해봐야 알수있는것 같습니다. 정말 케바케인듯합니다.
전 일반적인 청축 적축 사용하다가 회사 동료의 리얼 포스 를 만져보고 깜놀해서 바로 평소에 마음에만 두고있던 해피해킹을 구매한 키알못입니다. 키보드 경험이많치않으니 참고만 하세요..괴랄하다는 키배열에도 불구하고 선택한이유는 only..모양입니다...
마우스와 타블렛만 따지던 제가 해피를 두개를 사게될줄이야...
저도 직업이 개발자이긴 합니다만 해피해킹으로 어떤 작업을 하는지 보다는 OS 를 뭘 쓰는지 혹은 어떤 키를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주로 사용하는지가 해피해킹 사용이 선호되고 그렇지 않음의 판단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맥과 윈도우즈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해피해킹은 맥에서만 쓰고 윈도우즈 용으로 리얼포스를 따로 들였습니다. (급 훈훈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