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현재 리얼포스 차등 저소음 재입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레오폴드에서 판매하는 컬러 키캡 풀버전을 미리 사둘까 생각하던 차에, 컬러 키캡은 오리지널 키캡과 키감이 다르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혹시 어떤 부분이 다른지 알 수 있을까요?
키감까지 바꾸고 싶지는 않은지라 같은 PBT 승화 키캡인데도 키감이 다른지 궁금해집니다.
똑같아요... 해피해킹 키캡은 제외하고.. 그때 당시 해피해킹 키캡을 실험 안해보았으니 왈가왈부를 못하겠네요.
리얼포스 핑크무각, 그린, 레드, 옐로우, 화이트, 블루, 블랙, 화이트 투톤, 저소음 화이트 키캡 등을 다 구비해보았는데요.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나 했었습니다.
테스트 제품은 텐키리스 45-텐키리스 55-저소음 106 화이트 차등
감촉의 경우 키캡표면이 닳았을수도 있다라고 판단 할수도 있는 측면을 고려하여
각 키캡에서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텐키패드 부분을 문자열에 이식하여 테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저소음 106 화이트의 경우는 회계부서 여직원임과 동시에 안사람인데
저때문에 리얼포스를 구입하게 되어 이에 맞춰 테스트를 실시 신품 구입 후 테스트 진행-
직장 동료 8명을 대상으로 (재무회계팀 남,여직원 3명 / 기획관리팀 남,여직원 5명)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 했는데도 구분 하는 사람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누가 말했는지는 몰라도 정말 흔한 개소리 였죠..
소리가 다르다? 감촉이 다르다?
소리는 키캡이 ABS가 아닌이상 하우징과 스위치 그리고 러버돔의 변수가 오히려 높을거 같네요.
감촉은 사용자 환경에 따라서 닳고 닳은면이 존재할거 같아 사용을
단 한번도 사용 안한 텐키패드 부분을 문자열에 이식하여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위에 언급하였습니다.
같은 공장에서 생산하는 키캡이고 피비티인데..
저도 혹해서 한번 실험 참여하고 안대끼고 해보았으나.. 해보고 깨달았죠.
멍멍이소리
키캡 자체가 같은 공장에서 나오고 색상염료만 다르게 나오는건데,,,ㅋ
아마 생산년도에 따라 플라스틱 농도와 함유율이 미묘하게 다를수도 있겠네요,,, ㅋㅋㅋㅋㅋ
근데 이걸 사람 손이 농도와 함유율 그리고 두께를 단면이 닿는 부분으로만 구분을 한다... 흠,,,,,,?
그걸 안대쓰고 구분하시는 분은 정말 신의손이라 지칭하실만 할거 같습니다. 짝짝짝짝짝
저 역시 이 일을 계기로 그 많던 키캡을 다 처분하고 핑크무각과 그린 키캡만 남겨두었네요.
그리고 심리학에서 이런 경우를 이렇게 말하죠.
placebo effect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레드는 리얼 먹각, 10주년 회색과 비슷하고
나머지 컬러는 백각과 비슷합니다.
염료의 차이로 인해 소리와 타건감 차이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