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예전에 텐키리스 키보드가 없었으며 최초의 커스텀 키보드( 텐키리스 ) 를 또규란 분이 만들었고
이걸 들고 필코를 찾아가서 마제 텐키리스를 출시해 달라고 했다던데 이게 맞는 말인가요?
궁금합니다.
마지막은 리얼포스 이야기 인듯하네요.
원래 리얼포스가 텐키리스 버전이 없었습니다.
국내에서 텐키리스로 출시되면 어떨까하는 이야기 참 많았습니다.
국내 레오폴드 사에 유저들이 요구를 했고 레오폴드사가 일본 토프레 사를 찾아가 리얼포스 텐키레스를 디자인 한 것으로 압니다.
텐키리스는 예전부터 있었지요. 지금처럼 양산품으로 많이 나오기 전에는 다들 3000을 썰어서 풀 와이어링 해서 쓰셨었지요. ^^
리얼 101 한창 나왔을때일텐데...101을 썰어서 텐키리스로 쓰시던 분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다 결국 키매냐 최초(...였을겁니다 기억이 가물가물)의 텐키리스 키보드인 또뀨가 공제 됐었구요.
이후 레오폴드를 통해서 텐키리스의 시장성을 확인한 토프레에서 리얼포스 텐키리스를 출시한 것으로 압니다.
첫 출시 당시에는 아마 한국시장 전용 상품이었고, 이후 해외 유저들의 요구가 빗발쳐서 다른 시장에도 풀게 됐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ㅎㅎ
당시에는 지금처럼 키캡 공제 및 공구도 많지 않았고..(잘해야 RGB 키캡 정도였을겁니다.)
태닝 제거법도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였고..(몇몇 선구자분들께서 하셨지요 ㅎ)
풀 LED 키보드는 빨간불 말고는 기성품도 거의 없어서 직접 만드셨으며..(예전 n모 회원님께서 풀 LED 키보드를 많이 가지고 계셨었지요..)
지금도 저의 로망중 하나인 MX-5000 갈축 닙이 그나마 장터에 보일때였고...
빈티지 키보드라면 일단 모으고 보시는 분도 계셨었지요. 모모 회원님들 컨테이너(?) 털러 가자는 농담이 진담처럼 돌던...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ㅋ
- 텐키리스 키보드는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예 : IBM space saver / 그외에도 많은 선구자분들께서 톱으로 썰어서 사용했습니다.)
- 또뀨는 도각도각님과 뀨뀨님이 만들었습니다.
- 필코를 찾아가서 텐키리스를 출시해 달라고 했다는 부분이 매우 재미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