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피해킹에 입문해서 튜닝을 열심히 검색하다가 이 사이트가 가장 좋은것 같아 가입해서 처음으로 질문을 하게 됐네요.


2018년 8월 생산된 해피해킹 프로2를 일본에서 사와서 사용하다가 타입S를 너무 써보고싶어 2015년 10월 생산된 타입S를 얼마전 중고로 구입 했습니다. 둘 중 하나는 방출 할 예정입니다. 키압, 윤활에 관해 질문하고자 합니다.


1)  키압 관련

중고로 구입 한 타입S의 키압이 제가 느끼기론 너무 무겁습니다.

빅카메라에서 55g를 쳤을때 느낌 같달까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단 프로2보다 확실히 무겁습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러버돔의 경화 때문인가 싶네요. 

하지만 키를 누를때 도각도각거리는 소리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러버돔을 교체해서 타입S를 써볼까 합니다.

초보도 쉽게 러버돔을 교체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키압도 프로2와 같아질까요?


2) 스테빌라이저 관련

키 떨림 소리가 너무 싫습니다. 근데 그것보다 더 싫은게 스페이스바 소리네요. 

손을 살짝 대기만 해도 소리가 우렁차게 들리고, 누를때는 저소음 같지도 않습니다. 

차라리 제가 갖고 있는 프로2 스페이스바가 더 정숙한것같네요.

찾아보니 스테빌라이저 문제라던데, 다른 키와 같이 크라이톡스(103? 105?)로 윤활하면 이 소리가 없어질까요? 

다른건 몰라도 이 소리가 너무 싫어서 이건 무조건 처리하고 싶네요.. 


3) 윤활 기기 관련

스페이스바는 정말 거슬리는거고, 다른 키들도 살짝 싫긴 합니다. 

저는 누를 때 들리는 포각 하는 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그에 비해 손가락을 뗄 때 들리는 달그락 소리는 없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윤활을 해보고싶긴 한데, 어디에 할지 고민입니다. 

어떤 글에는 저소음 버전에 윤활을 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있더라고요.

아직 초보니 잘 모르겠는데, 왠만하면 윤활 한방에 다 끝내고싶어서요.

프로2 vs 타입S, 둘 중에 무엇을 윤활하는게 좋을까요?(물론 타입S를 윤활해서 쓴다면 러버돔은 교체할 예정입니다.)


긴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