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키보드 매니아 통해 키보드 세계가 있다는 걸 안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여기 와서 글들 보니 해피당 해피당 하면서 많이들 사용하시네요.
얼른 보니 미니키보드 인것 같은데 가격은 후덜덜 하고...
왜 이렇게 이 키보드에 열광(제가 보기에는..) 하나요?
이 키보드만이 가진 특별한게 있긴 한것 같은데.. 그게 뭔지 궁금하네요.
왠지 저도 머지않아 해피당에 가입할 것 같기도 하고...
덱 프랑슘 프로 (흑축, 화이트 하우징, 볼텍스 크림치즈 pbt 키캡)
Vortex Type M (적축, pbt 그레이 측각),
Vortex Type F (갈축, 블랙, 제닉스 레인보우키캡)
레오폴드 FC 660M (적축, 블랙)
레오폴드 FC 600M (흑축, 화이트)
Rosewill RGB80 (갈축)
샤오미 MK01 (적축)
Mars Pro (영문, 청축)
Rapoo Wireless E9270
로지텍 K810
저는 배열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Ctrl 배열이 편하다 하지만 기존 키보드로도 키맵핑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부분이고,
방향키, delete, shift 혹은 ctrl + 방향키 및 home end pgup pgdn을 많이 쓰는 저로서는 굳이 배열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용할 메리트는 못 찾겠더라구요.. 그래서 미니사이즈면서 배열의 불편함도 없는 660 시리즈에 눌러 앉았습니다...
(하지만 해피해킹이 키감은 무접점 중에 가장 좋은 듯 합니다 ^^)
무각맨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제 경우 약 15만원정도 투자해서 윤활된 660c 중고구입하여 사용중이고
현재는 약 15만원 추가투자해서 윤활된 갈축 커스텀 키보드 중고구입하여 필드테스트겸 사용중입니다.
둘다 너무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심지어 커스텀커보드는 키맵핑까지 되니 너무 좋습니다.
두 제품 합산가격은 30이죠. 대충 해피해킹 새제품 한대 가격 수준이고요.
제가 이런 고가 키보드에 입문시 사용했던 키보드가 리얼 풀배열 인데요
앞서 언급한 두 제품 번갈아 사용하느라 리얼 풀배열은 먼지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리얼포스 하이프로를 무접점으로 처음 사용해보다가,
키보드매니아 싸이트 들락날락했죠.. 사진 구경도 하고
아마 그때부터였어요
해피해킹을 갖고 싶다고 생각한게,
처음엔 단지 그냥
그이후로 리얼포스 87u 55g, 차등 두개 거치고
결국 해피해킹 새벽 4시에 새거 중고나라에서 팔길래 직거래 했어요
새벽 네시에 여자분이 거래를 선뜻 해주셨는데 이자리를 빌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해피해킹을 사용하기 시작하는데,
맥북에 물려서 사용하는데, 한 5달째 사용중인데, 20살부터 써봤었던 일반 윈도우키보드 배열에서
자꾸 오타가 나요, 해피해킹사용한 이후로,
배열에 적응만 하면 된다 적응만 하면 된다, 이말이 맞는거 같아요
이게 제 짧은 경험담입니다.
아마 곧 사시게 될거에요, 키보드,, 그리고 키캡, 그리고 계속 마구마구 사게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