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저의 경우
체리 MX Board 1.0 TKL 청축
체리 이 제품 쓰니깐 이게 가장 최고의 제품 같던데요
용산타건매장가서
해피해킹이랑
리얼포스 최신 제품 다 두들겨 봤습니다.
근데 제 스타일은 아닌거같아요
값만 비싸고요
왜 비싸게 그렇게 주고 사는지 저는 잘 이해가 안갑니다.
게임 할때 좀 틀린가요?
저는 주로 코딩을 주로 해서요
가격 상관 없이
업무의 생산성이 좋다면
500만원이 넘어도
리얼포스가
해피해킹 살 의향은 있습니다.
해피해킹이나
리얼포스 평균 30만원에서 50만원 하죠
죄송하지만
정말 궁금해서요
어떤면이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다른 의도는 아니고 궁금해서 여쭤 보는 겁니다.
솔찍히 가격이 창렬이라는것은 모두가 인정하는것입니다.
다만. 아직 그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그 키감을 그 다른 어떤 키보드가 대체 할수 없기에 사는것이지요...
즉. 안맞으면 정말 행운아 이십니다.. 물론 기계식에는 커스텀이라는 넘사벽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저는 요즘 기계식으로 못돌아가겠더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응? 뭐가 좋지?? 하다가 한 3주 쓰고 속타하다보니 알았습니다. 왜 쓰는지.. ㅋㅋㅋㅋㅋ
실제로 멤브랑 별 차이를 못느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정말 행운아이십니다 ㅠㅠ
저는 이렇게 이번에 또 나온 신제품 하이브리드 Type-S를 결제하고 왔으니까요.... ㅎ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기계식이 자신에게 맞다는 분들은 기계식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가 생각해도 리얼과 해피는 창렬입니다 ㅋㅋㅋㅋ 다만 대체 키감을 주는게 없기에 사용합니다.
심지어 리얼과 해피 마저 같은 토프레 스위치 이지만 다른 키감이기 때문에 저처럼 2개 보유하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이뿐만인가요 저소음버전과 일반버전의 키감도 달라서 3개 4개 보요하고 계신 분들도 많구요
저도 처음에는 토프레보다 체리축이 좋다고 느꼈었는데요,
쓰다보니 결국엔 해피해킹 type-s 만한 키보드가 없더군요.
사실 이건 정말 누가봐도 이 가격 사고 줄만한 물건은 아니지만,
키보드를 쓰는 내내 만족감을 준다는 측면에서는 돈이 아깝진 않은 뭐 그런 키보드 같습니다.
굳이 이해하실 필요는 없어요, 돈 쓰는 곳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음식, 여행, 키보드, 컴퓨터, 자동차, 오디오, 핸드폰, 옷, 가방, 시계 등등...
저는 해피 3대, 리얼 1대 사용중인데..
평균 중고 20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다 안써도 못팔아요, 팔면 또 살거 알기에;;;
모델, 색깔별로 다양해서 해피는 10대, 리얼은 20대 정도 사고 팔고 했던거 같네요ㅋ
아무래도 신제품으로 올수록 하우징 유격같은 기존 단점들을 조금씩 개선하는거 같습니다.
오직 키감만 놓고 봤을땐 먹각이 백각보다 낫고(유의미한 차이는 아닙니다;),
키캡놀이나 미관을 고려했을땐 백각이 낫습니다.(단 자외선 조심;;)
아래는 지극히 주관적인 제 선호도 입니다ㅎ
1. 해피해킹 블루투스 먹각(하우징 개선이 키감에 영향을 많이 주는거 같습니다.)
2. 해피해킹 프로2 먹각+fc660c 그레이 키캡(키캡도 큰 요소입니다.)
3. 해피해킹 타입에스 백각(일반적으론 프로2 보다 타입에스 인기가 좋습니다.)
4. 해피해킹 프로2 백각
5. 해피해킹 프로2 먹각
해피는 통울림이 큰편이라 반드시 수건이나 장패드 사용을 권합니다^^
저도 수건 없는 해피는 싫어합니다ㅋ
음... 저도 키매냐에 처음 발을드렸을때 기계식키보드 10만원을 주고 산다고 했을때 미친놈이라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키감에 대해서 역설을 해도 콧방귀를 뀌는게 다반사고....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너도나도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잖아요. 예전에 비하면 종류도 많고 가격도 다양하고...
솔직히 저도 리얼포스에 대해서 그렇게 호의적이진 않았습니다.
순정키보드 - 순정키보드 분해 후 스프링 튜닝 -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어 6년이상 사용하면서 저압 스위치에 적응이 되고
저압 스위치보다 리얼포스가 편하다는 느끼고 리얼포스 R2 30g 저소음을 들이고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축을 사용하시니 리얼포스가 눈에 안들어오실거에요. 당연히 가격을 떠나서 찰랑키감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키보드를 오래 사용하시고 구름타법의 경지에 오르시게 되면 기계식 키보드의 키압이 불편하게 느껴지 됩니다.
적축이나 실버축으로 윤활로 해결하시는 경우가 있지만 그런 시점에서 리얼포스를 만나면
어? 이거다 하는 생각이 있으실거에요.
현재 시점에 적응하고 있는 키보드가 좋으면 그만이에요.
남들이 뭐 산다고 그게 왜 좋냐고 물어는 특별히 해드릴 말씀이 없어요. 그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그 제품이 정말 좋거든요.
사용하시는 제품을 특가로 사용하셨는지 정가에 구입하셨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답글을 달고 있는 저를 비롯해서 모든 분들이
체리 오리지널 무보강 청축은 한번씩 다 사용해보신 분들이라거죠.
대부분 처음에 거리감이 있었지만 어느 순간 손에 맞는 느낌이 들면서 나한테 딱 맞는 키보드가 되어리는게 리얼포스 시리즈의 특징인거 같습니다.
저는 해피로 시작해서, 리얼포스, 하이프로까지 써봤습니다. 러버돔이 나름의 매력은 있는데 저에게는 기계식 스위치가 더 부드럽다고 느껴져서 기계식에 정착했습니다. 저는 갈축을 좋아해요.
토프레 정전식 스위치는 슬라이더 내구성이 별로입니다. 오래 사용하면 슬라이더가 긁히고 뻑뻑해집니다. 또 러버돔의 반발력이 시간이 지나면서 높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록 키감이 변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신품을 구해서 옆에서 수년간 사용한 키보드 옆에 나란히 놓고 쳐보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마모되거나 열화된 부품을 교체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정전식 키보드는 체리스위치와는 다르게 문제가 생긴 부품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분해는 드라이버만 있으면 되는데 마모된 슬라이더나 경화된 러버돔을 교체할 부품을 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http://www.kbdmania.net/xe/9225083
하이프로 3년 후 반발력 측정치: 많이 사용하는 키는 약 55g (제조사 spec은 45g)
해피 5년 후 반발력 측정치: 많이 사용하는 키는 약 60g (제조사 spec은 45g)
체리 스위치는 슬라이더 내구성은 조금 더 나은 편인 것 같습니다. 슬라이더나 슬라이더 하우징이 토프레 보다는 마찰에 조금 더 강한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체리 스위치는 오래 사용하면 접점에서 문제가 생겨서 이중 입력이 일어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스위치는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납땜을 할 줄 안다면 일정 부분 극복이 가능하겠네요.
재미있는 점은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정전식 키보드로 전향한 분들도 있고 저처럼 정전식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기계식으로 넘어가신 분들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가 더 많을지는 글쎄요.. 아마도 커스텀 키보드 쪽으로 가시는 분들은 기계식에 정착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 것을 보면 후자가 조금 더 많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그러나 키보드의 선택이 개인의 취향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남들의 선택에 영향을 받기 보다는 결국에 자신에 맞는 키보드를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레오폴드에서 나오는 토프레 스위치 제품들은 제법 살만하다고 보구요.
다만 여기서 저랑도 성향이 갈리시는데, 저는 게임에서 기계식이 압도적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대량의 타이핑에는 무접점도 그럭저럭 쓸만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청축을 안 좋아해서요. 선호도로는 청축<무접점<적갈축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드러움이 토프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보는데, 요즘에 나오는 저소음 스위치들 쓰면 기계식도 꽤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토프레 스위치가 그래도 보편적으로 "고급스럽다"라고 느껴지는 스타일이고, 가격대도 높아 최고의 키보드로 불리지 않았나 싶어요.
누구나 수치로 뚜렷하게 누릴 수 있는 생산성 향상이 있다면 아마 회사에서 알아서 먼저 도입했을 겁니다. 빠른PC/랩탑, 커다란 멀티모니터, 빠른 네트워크 등을 근로자가 요구하지 않아도 알아서 챙겨주듯이 말입니다. 고급 키보드 가격이 비싸다 하나 업무용 시스템 가격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기도 하고요. (물론 지금은 일부 회사에서 고급 키보드를 챙겨주기는 하지만, 비율로 따지면 여전히 매우 적습니다.) 즉, 고급 키보드를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보편적으로 검증된 생산성 향상 효과는 사무실 내근직에게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전문 타이피스트들이라면 얘기가 다를 수도 있으나 이분들은 이미 다른 형태의 키보드를 사용하고 계시니 논외가 되겠고요.
요컨대 고급 키보드는 취향의 영역이라는 얘기이고, 객관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할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막말로 토프레를 깐다면 아주 비싼 고급 러버돔 키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음에 드시는 키보드로 가셔야죠. 알프스축이나 버클링 스프링을 지금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깐 마음에 드는걸로 안착하세요.
1. 본인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용히 다른 키보드를 알아봅니다.)
2. 기계식과는 다른 타건음과 타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스텀 키보드도 해봤는데... 음... 비용도 그렇고 중독성이 강합니다.)
3. 토프레는 단시간 타건으로 알 수 없습니다.
4. 멤브레인하고 별 차이를 못느끼신다면 1번으로 가시면 됩니다.
주변에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4주 이상 빌려서 사용해보세요.
Topre가 좀 비싸긴 하죠. 그래도 저가형 정전용량무접점(한성/앱코...)과 비교해보면 또 달라요
꾸준하게 사용자가 있다는 것은 이유가 있을거에요.
개인적으로 HHKB와 Realforce를 사용해봤는데.. HHKB가 더 다이나믹해서 사용중입니다.
HHKB Pro > HHKB type-s > Realforce...
사용중인 키보드 : HHKB Pro , GK868B... 모두 무접점이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