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특별히 사용된 기술력이나 구조 부품의 가격이 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이라고 해봐야, 결국엔 러버돔 밑에 스프링을 단 것 뿐이고요.
그럼에도 두 키보드의 가격은 그야말로, 압도적.
가격의 대부분은 인건비인 걸까요? 키캡이 가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긴 한데, 그마저도 약간 의아하네요. 염료를 스며들게 한 방식의 제조 단가가 얼마나 비싸게 들어가길래...
원가 개념에서는 비쌀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예전에 리얼 101때 키캡 금형 게이트자국이라던가
그 외에 보강판 녹스는 문제, 기묘하게 생긴 Ctrl 키 등등으로 봐서 특별히 마감을 꼼꼼히 했다거나 그런것도 아닌 것 같구요
그냥 리얼포스를 구매해주는 매니아층이 꾸준히 있어주니까 그냥 그 가격인 듯 싶습니다.
전자제품 중 가성비 최고라는 한성 무접점 제품과 비교해보면 일마존 가격 기준으로 10만원 정도 차이나는 셈인데
pbt 승화키캡+일본 인건비 생각하면 충분히 상쇄되는 가격이죠,
기계식 제품도 퀄리티 좋은 브랜드 제품은 20만원대 정도하니, 리얼포스랑 비슷한 수준이고요..
결국 국내가 33~36만원 책정은 리얼 유통사에서 많이 먹어서 그렇죠ㅋㅋ
적은수요 적은 공급 비싼가격은 운명이죠.
경쟁할 상대가 없으니 현상유지만 해도 회사입장으론 꿀이죠
굳이 가격을 내릴 이유도 없고..
리얼,해피가 국내정발가 vs 아마존 가 차이가 제일크죠.
커세어나 덱같은경우 가끔 아마존가가 국내정발가보다 비싼경우도있는데..
리얼 해피는 ㅋ
그리고 정전용량 방식 특허권도 한몪한다봅니다.
체리축 특허 풀리자마자 유사축 나오면서 가격 쭉쭉 떨어지는거 보면 ㅎㅎ
이렇게 말씀드리면 좀 납득을 하실까... 닥터드레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리얼/해피는 성능이라도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