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엔터키가 처음에는 안그랬는데 요즘들어서 누를때 처음에 뭔가 걸리고 내려갑니다
스테빌이 빠진건가 궁금한데 또 분해를 못해서요..
청축처럼 뭔가 걸렸다 내려가는 느낌이 아주 미세하게있는데
어떻게 된건지 아시는 고수분 계신가요
해피는 리얼과 달리 하우징이 따로 부품이 조립된 것이 아니고
보강판역할을 하는 것과 일체형이기에 분해할 경우 나사만 과하게 잘못돌리지 않는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청축처럼 걸린다 하는 것은 일단 분해를 해보셔야 손볼 수 있는 문제네요.
키캡 빼지 마시고 나사만 풀어서 하우징하고 분리해 보세요.
일단 분해할 때 고무돔이 후두둑 떨어지지 않게 가장자리부터 살살 눌려가면서 고무돔이 슬라이더에 같이 붙어나오지 않게 잘 떼시면
작업이 조금은 수월합니다.
http://www.computerartisan.com/hhk/pro0.jpg
http://smg.photobucket.com/user/mikelanding/media/HHKB%20O%20Ring%20Mod/oring6.jpg.html
키캡이 있는 상부쪽을 엎은 상태가 촬영된 사진입니다.
분해시 러버돔이 기판에서 아에 안떨어지게 말끔하게 떼어내긴 힘들 수 있으니
일단 어느정도 러버돔 재정렬한다는 생각은 하시고 분해하셔야 합니다.
러버돔 맞추고 하는건 한두번 해보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키캡을 끼운 상태로 빼라고 한 것은 문제가 어디있는가 빠르게 살펴보기 위함입니다.
러버돔과 기판을 놔두고, 키캡이 꽂힌 하우징 상부를 손으로 가장 중요한 스테빌쪽을 살펴보시고,
스테빌이 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면 손으로 키를 눌렀다 올렸다 해보시고
그 때 아무 걸리는 느낌이 없이 잘 왔다갔다 한다면 러버돔과 스프링 재정렬 해보시기 바랍니다.
러버돔 정 중앙이 아니라 러버돔이 꺾이는 가장자리를 눌리는 것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슬라이더가 항상 어느정도 눌리고 있어 러버돔이 이동할 일은 잘 없지만 확인해 볼 필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구동되는 부품이 있는 슬라이더쪽은 기판 위를 덮는 러버돔이 있기에 곧바로 기판에 닿진 않지만
안에서 부품이 깨졌거나 하면 작동되면서 러버돔 사이 사이의 빈 공간을 긁을 수도 있습니다.
빠지건 아닐거 같은데, 스테빌이 문제이긴 할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