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근 3년간 펜타그래프만 사용해왔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아무리 좋은 러버돔보다 짧은 입력거리와
2. 이에 비례하여 적은 힘으로 타자가 가능하고
3. 치는순간 클릭과 함께 보강판에 전해지는 입력확신감이 화면을 안보고도 문서만보고 내가 무었을 쳤는지 알수 있는?
따라서 오타도 적은...
아주 이상적인 환경을 찾아 3년간 잘 달려왔습니다. 제품은 이름하여 I-Rocks KR-6402
너무만족하며 사용해왔습니다만... 먼지가 너무 먹어 입력누락이 생기기 시작해서 이참에 이때다 싶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보려합니다.
1. 기계식에 대한 환상, 간지, 뽀대, 자기만족, 욕구 에 빠졌으며.
2. 사실 텐키를 은행원처렴 겁나게 씁니다만 오죽하면 텐키리스를 위해 일반숫자타수 연습으로 적응 해줘버렸습니다.
3. 총알이 장전이 되었습니다. 용산에가서 피씨기어에만 3번을 가서 이것저것쳐봤죠... 에어포스 맘에들더군요 훗. 근데... 가격이...
용서가 안됩니다.
4. 필코의 마제스터치 이탈리안 레드에 느낌이 확왔습니다. 팜레스트도 사야하네요? 가장무난한 갈축으로 갈까했습니다.
그러나 다 매진되고 적축뿐이 없네요... 또 공부해보니 적축이 적응만 잘하면 힘안들이고 장시간 워드치기 좋다는 글이 보이네요.
걍 적축지르쟈하고 있네요.
여기서 선배님들 저에게 간단히 해주고픈 어드바이스 없을까요?
후회할거다... 등 뭐든 문뜩 떠오르는 한마디가 필요합니다. 뽐뿌도 좋구요^^
그리고 한글판으로 사려는데요. 중고판매할 시 한글판이 독이될까요? 약이될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노트북을 6년여간 써왔습니다. 아시겠지만 노트북이 펜타그래프 키보드죠.
개인마다 타자 치는 습관이 다르므로 저랑 같다고 말할 수 없겠습니다만, 제가 펜타그래프를 쓰지 않는 이유는..
오히려 속타가 안 되기 때문 입니다. 안정적으로 눌러준다는 느낌을 받으려면 어느 정도 깊이 있게 눌러줘야 되더군요.
저의 경우 손가락 끝이 아팠습니다. 일반 키보드로 회귀한 이유죠.
지금은 키압이 높은게 싫어져서 키압 약한 것만 원하는 지경이 되어 버렸죠..
적축을 구름타법으로 치면 펜타 치는 것 같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펜타그래프도 밑에 러버돔이 있어서 넌클릭과 같은 키감을 줍니다. 때문에 그 느낌이 없다면 이상하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적축은 키압이 심히 약해서 그냥 쑥! 들어갑니다.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말씀하시는게 펜타그래프에 완전히 익숙하신 것 같은데 기계식에 어찌 적응하실지 기대됩니다. ^^
mokie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회귀하셨다니 그리고 가벼운것만 찾으신다니... 적축을 쓰실것만 같은 느낌이네요.
저도 가벼워야 빨리칠 수 있다는 물리적인 자연법칙을 이해하고서 비록 기계식의 구분되어지는? 타자기같은? 매력은 아예없지만
돔방식은 아닌... 전 돔이 왠지 너무나도 싫어서요^^
마제 적축으로 노리고 있는데요... 저도 적응하려면 솔찬히 시간이 필요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사서 고생하는 듯하지만. mokie님의 글을 보니 더 낳은 그리고 더 빠른 타자 스펙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않을까
한편으로 더 기대됩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자의가 아니게 기계식 쓰다가, 10년간 멤브 방식 쓰다가.
2년전부터 다시 기계식으로 돌아왔습니다.
갈축 -> 멤브 -> 지금은 적축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 총알 장전 상태에 따라서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을수 있는데요.
10점 부근을 목표로 한다면.
레오폴드 시리즈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얼마전 나온 600 이 상당히 괜찮다고 한것 같아요. (10만 이하)
기능적인 면(매크로나 기타 등등) 을 중시한다면 커세어 시리즈 도 추천 드리구요. 20점 조금 안대요.
커세어 1년 넘게 사용했는데 이것도 아주 만족스럽긴 해요... 커세어 K90입니다.
이번에 매크로 기능 빠진 새모델 나온것도 있으니 그것도 좋을듯 해요 ^^;
근데 전 그 새모델 사려다가 레오폴드 FC-700으로 잠깐 빠진 케이스이긴 합니다.
키캡 놀이가 좀 힘든 부분이 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상당히 만족하며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뽀대를 중요시 하신다면..
기성품중의 뽀대는
http://jinnaya.blog.me/20158523074
전 커세어 추천드리고 싶네요.
괜히 커간지는 아닌듯.
특별히 추가 커스터마이징을 위해 작업을 할 필요두 없구염.
(단점일수도 ㅎ)
커스텀제품도 뽀대가 정말 죽이는 것들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알루미늄 하우징 베이스를 깔고 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기본가격은 35이상은 잡아주셔야 할것 같구요.
커스텀쪽은 저도 이제 막 입문이라 자세한 답변은 못드리네용 ^^;
기성품으로 계속 가실거라면 기성품 위주의 제품들로 가시는것~~
그게아니고 계속 사용하면서 커스텀쪽도 시작할것 같다? 한다면.
레오폴드나, 마제 등등으로 넘어가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전 둘다 사용하고는 있지만.
전자를 먼저타고-> 후자로 갈아탄 ㅎㅎ
기계식은 아니지만 펜타그래프인 'EMPREX 6100' 모델을 쳐보지 않으셨다면 한번 거쳐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쫄깃쫄깃 함이 일품이지요.
일단 펜타그래프 모델은 그렇게 써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기계식 키보드 내에서 간단히 입문용으로 추천할 물건들을 모아보자면,
(이미 키매냐에 발을 들여놓으신 이상, 한 키보드로 만족할수 없다는 걸 전제로 갑니다.)
기계식으로 타이핑할때는 일단 청축이 최고입니다.
물론, 실질적인 압력이 가장 덜가는 것은 적축이 맞지만, 오히려 손에 힘이 없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키를 누르는 힘이 남게되어 강하게 바닥을 치게 되고, 그것은 오히려 손의 피로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한번 살짝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손의 피로를 비교적 줄여주고 눌렀다는 피드백이 확실하게 되는 청축이 좋은거구요.
개인적으로 키보드 하우징의 크기를 신경쓰지 않는다면, 체리 순정 키보드 (그 중에서도 특히 G80-3000, 3800이 절대 아님!)를
적극 추천해 주고 싶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키보드 크키가 원체 커서 쓰기가 불편할 것 같으니 다른걸 추천하자면,
제닉스 Tesoro M7 Gaming SE 청축
이 키보드는 키캡놀이가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키캡은 ABS인걸로 만족해야 되구요.
다만, 가격이 10만원을 넘지 않으며 중저가형 키보드 치고는 통울림이 적은 축에 속하는 데다가, 청축의 맛이 한껏 살아나는
크고 경쾌하게 울리는 ABS 키캡이 타건감을 더 증대시켜 줄겁니다.
그리고, A/S가 좋다는 점도 있구요.
Groove87-FR4
개인적으로 탈착가능한 USB케이블이라던가, 마제보다 저렴하면서도 퀄리티가 큰 차이가 없는 점이라던가 해서,
마제스터치 시리즈보다 더 추천하는 텐키리스 키보드입니다.
가장 커다란 장점은 마제스터치랑 똑같은 스태빌라이저 형태(소음은 좀 더 납니다만), 하우징의 형태,
그리고, 철저하게 87/104키 US배열을 따르고 있으므로 3000배열 키캡은 전부 호환이 된다는 것입니다.
가장 커다란 단점은 역시 텐키리스 라는 것이네요 (이것도 텐키리스가 좋다면 문제가 안됩니다)
그리고, 이것도 역시 키캡이 ABS라는 점도요. (그렇다고 마제스터치가 PBT키캡인건 아닙니다.)
사실 한번에 좋은걸 사는게 나은건 맞지만,
키보드가 자신에 손에 맞는게 그렇게 쉽게 존재하지 않는 이상,
그냥 금전적 지출을 감수하고 키보딩 라이프를 천천히 즐기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여겨집니다.
1. Game Over.
2. 텐키패드를 추후 장만하시는 법도 하나의 루트입니다 ㅎㅎ
3. 리얼포스...이녀석은 체리식이 아닌 토프레 무접점 방식으로, 조금 저가형에는 레오폴드 660c 라는 녀석이 있지요 (중고가 15점 안팎) 배열은 조금 다르지요 ^^
4. 팜레는 있으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마제는 약간 높은 편인듯합니다~ 갈축이 멤브레인이랑 그나마 제일 유사한 것 같구 적축(리니어-저압) 타입은 호불호를 가르기 때문에 다시 타건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후회합니다. 이곳에 온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