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회사에서도 리눅스 사용하고, 리눅스를 오랜기간 상용했는데... 아직까지 A키 왼쪽에 컨트롤키의 필요성을 못느끼는데..
바꿔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구요,..
혹시 바꿔쓰시는분들이나, 그 이유를 아시는분 계시나요 .. ?
2015.06.22 08:52:34 (*.138.48.84)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만...
유닉스 계열 컴퓨터 시절 나온 키보드(?)
이런 것들이 지금의 capslock 자리에 ctrl키가 존재 했구요
이 배열을 기준으로 ctrl+a ctrl+c 등등의 단축키를 고려했다고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네요 ㅎㅎ
어색하긴 하겠지만 직접 키를 바꿔서 사용하시다 보면 꽤 편하다고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2015.06.22 23:44:52 (*.231.53.210)
실제로 리눅스의 본바탕이 되는 유닉스 환경에서는 저런 키보드 배치가 흔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써보시면 정말 편합니다. 저도 지금은 해피해킹+윈도우 쓰면서 저 배치가 왜 편한지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재민아빠 님께서도 설명해주셨지만 정타법을 기준으로
Ctrl 키가 키보드의 좌측 하단열에 있게 되면 새끼손가락으로 파지하면서 단축키를 누를 때 굉장히 손목을 꺾어 비틀게 됩니다.
반면 Ctrl 키가 CapsLock 위치에 있게 되면 단지 A에 올려놓았던 새끼 손가락을 옆으로 한 칸 이동하는 것만으로 단축키를 이용할 수가 있게 되어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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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slock키 위치가 너무 좋아서 리눅스가 아니더라도 윈도우즈, 맥에서도 많이 바꿔 사용합니다.
새끼손가락으로 다른 키와 함께 클릭하기 좋은 위치와 크기를 가진 곳이죠.
손가락을 키보드에 올려보세요. 검지는 F,J의 위치에 자연스럽게 위치하고 그리고 자신의 새끼손가락에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거의 대부분이 A, Capslock 근처에 위치하게 될 것입니다.
apple의 빈티지 키보드입니다. 지금의 Control 역활하고는 다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