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저번 주 목요일에 번개장터에서 리얼포스R2 입금해서 구매했는데
사진은 앞 뒤로 두장 받았고 상태 좋고, 하자는 없다고 말씀하셔서
구매했는데
방금 택배 열어보니까
모서리에 플라스틱 하우징이 깨져있어서 키보드가 책상에 고정이 안되고
껀덕껀덕 움직이기까지 하는데
구매자분은 원래 안그랬다고 주장하심
택배는 우체국 택배였고 뽁뽁이 세네겹정도로 포장돼서 왔었음
아래에 두 장이 구매 전에 받은 사진이고
위에 두 장이 받고나서 하자있길래 찍은 사진입니다..
판매자 분께서는 환불은 불가능하고 레오폴드사에 구매내역 조회해서 무상as 되면 해주신다고 말씀하시는데
무상as가 불가능하다고 답변 받을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질문 글 올립니다..ㅜㅜ
(번개장터가 뭔지 몰라서 일반적인 개인거래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관련 자료를 몇몇 찾아보니, 파손되어 도착했음을 입증할 수 있다면 이후는 판매자와 택배사가 알아서 할 일이고 구매자에게는 책임이 없습니다. 환불거부시 신고하셔야..
단, 상대가 끝까지 버티고 글쓴 분의 과실(수령후 파손행위 등)이 전혀 없었음을 입증할 방법이 마땅찮다면 골치아파질 수도 있습니다. 사업자가 아닌 개인간 중고거래시 법에서는 증거 없이 한 쪽의 손을 들어주지 않는 걸로 보이거든요. 사실 이게 어렵죠. 택배기사한테서 물건을 수령하는 순간부터 개봉후 확인까지 전부 영상으로 찍어두지 않는 한에는...
판매자의 사진이 증거로서 의미하는 건 해당 부분의 배송 전 파손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뿐입니다. 물론 강력한 의심은 가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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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찾아보니 번개장터에도 이런게 있군요. 혹시 이 옵션을 사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게 아직 존재하고 선택도 하셨다면 쉽게 해결되지 않을까 합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8/11/726605/ 기타 번개장터 내부의 시스템을 사용하여 거래하셨다면 번개장터쪽에 문의를 해보시는 게 좋을것 같네요.
판매자에게 최초 받은 사진에는 파손 부위가 보이지 않네요.
거래 취소 통보하세요. 하자 설명을 안 한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구매처에서도 파손은 무상 A/S가 안되요.
만약 배송 중 파손이 된 것이라 해도 환불 사유가 충분하며 보낸 사람과 우체국 택배의 분쟁입니다.
시간 끌기를 하는 것 같네요.
당장 입금 안하면 바로 사이버범죄 신고한다고 통보하시고 입금 안하면 바로 신고접수하세요.
시간을 주지 마세요.
좋은 방향으로 해결됐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