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제목 그대로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1년 반정도 사용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키보드 매니아에 들어와서 많은 분들이 해피해킹을 칭찬 하시니
저도 어느순간 해피해킹 키보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정말 그렇게 좋은가요?
60개의 키를 사용하다 보니 fn 키를 이용한 조합이 많은데
키캡 옆에 씌여진 문자는 fn키를 누른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들은거 같은데요...
방향키도 그렇고,,,
fn 키를 누른상태에서 문서관련 작업들 블럭, 붙여넣기, 자르기 등등 작업을 하면 불편할거 같은데요,,,
리눅스/유닉스 개발자 분들이 가장 편하게 사용 할수 있다고는하지만,
사용하시는 분들중 리눅스/유닉스 관련 개발자 보다 아닌 유저가 더 많은거 같은데
사용하시는분들,,,
정말 편하세요? 궁금하네요,,,
정말 편하다면 저도 사고 싶은데,,, ^^;
확실히 손가락이 움직이는 활동 범위가 좁아지는 느낌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익숙해지기까지가 조금 시간이 걸리고,
적응하고 나면, 다른 키보드를 쓸 때, 식은 땀이...
절대 편하진 않아요... 키배열로는 추천 못드립니다.
유닉스 계열에서는 단축키가 대부분 ctrl과 조합이지만 윈도는 F키까지 포함인 경우가 많구요...
윈도 계열에선 솔직히 키배열이 편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대신 키감이 좋다. 크기가 매우 작아서 키보드 위에서 손이 춤을 출 필요가 없다. 정도입니다.
해피해킹 윈도 기반으로 한 5년 쓰고 있어요...
배열이 아주 좋은지는 모르겠고, 적응하면 괜찮다.. 정도네요. 물론 각자 하는 일에 따라 용도와 적응도가 다르겠지요.
그리고 배열에 관한 단점이 하나 있다면, 다른 키보드와 돌려쓰기가 힘들다는 점ㅎㅎ.
해피와 다른 미니를 돌려가며 쓰는데 ctrl과 백스페이스 등, 바꿀 때마다 헛갈립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해피해킹을 사용하면 안되는 사람
1. 방향키, F1 - F12키, Home, End, Pgdn, Pgup 등의 잦은 사용자
2. FN키와 조합하여 위의 키들을 사용하는 것에 거부감 있는 사용자
3. 미니배열을 극히 싫어하는 사용자
1, 2번에 해당할 경우 오히려 오른손의 피로도가 올라가는 사태가 발생하실 수도 있습니다=_=;;
써놓고 보니 3번에 대항할 경우 관심을 안가지시려나;;
전 이걸로 웹개발 잘 하고 있습니다=_= 어후 비즈니스 로직...
배열 편한 점.
캡스락 위치의 컨트롤 키, 엔터키 바로위의 백스페이스
배열 불편한 점.
F1~12 및 방향키, 특수키
하지만!
해피는 배열때문에 쓰는게 아니라 키감때문에 쓴다고 생각합니다.
배열의 어려움 따위는 무시하게 만드는 그 쫀득함.. 써보시면 압니다.
다른 미니키보드보다는 배열이 맘에듭니다.
예쁘고 키감도 좋고 해피를 쓰면 특별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ㅋ
불편한점은 가끔 다른분께 업무적으로 질문할때가 있는데 해피를 보고는 많이 당황하십니다.... 그럼 제 이마엔 식은땀이...
ㅎㅎㅎ 조만간 텐키리스 키보드 하나 구매할 예정입니다.
정말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써보셔야만 알 수 있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펑션키 조합의 방향키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오른손의 동선이 일반 방향키보다
훨씬 짧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더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맥을 써서 일반 배열보다 더 편하게 느낀 것 같고 일부 배열의 불편함이 있었던 것은
키감에서 모두 충족이 되어 베스트 키보드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문제가 되었던 배열은 ~ 키 부분입니다. 의식을 해도 자꾸 ~ 키에 대한 오타를 내서 윈도우
에선 오토핫키로 그 부분을 보충하여 사용했었습니다.
완벽하게 익숙해진다면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문서 편집은 없는 편이라 나름 편하게 사용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