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풀보강과 기보강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철판보강판, 아크릴보강판, 알루보강, 스테인리스보강의 느낌이 분명 다를 거라 생각하는데...
아크릴 보강판이 충격흡수가 철판보다 좋아서 좀 부드러운가요?
갑자기 보강판이 궁금해지네요..
실은 무보강 갈축을 쓰다가 철판 보강된 갈축을 쓰니까 정말 느낌이 많이 달라지니네요.
보강판이 무척 궁금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십시요. ^^
폴리보강이나 아크릴 5T같은 경우 부드럽고 통통튀는 아크릴의 반동을 느끼실 수 있고요.
알루보강과 서스보강은 또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알루는 고정되있는 느낌, 서스는 고정을 넘어서 딱딱한 느낌?이랄까요..
표현이야 주관적인거니 직접 쳐보심이 옳겠지만, 확실히 저정도 차이는 존재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각 축별로 사용되는, 혹은 어울리는 보강판도 개인에 따라 다르게 조합이 가능합니다.
전 리니어 매니아 입니다만, 서스 알루 아크릴보강 3가지를 모두 사용합니다. 모두 개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서스와 알루는 도각임과 안정감, 아크릴은 통통튀는 쫀득함 등이 일품입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보강판은 재질과 두께, 절곡, 형상 등에서 느껴지는 차이가 그대로 키감에 반영된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보강판의 고정방식도 엄청난 차이가 나더군요. 당연히 완충재, 하우징 등도 차이 나고요~
요즘은 기판의 재질, 두께, 고정방식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이것도 차이가 큽니다 (앗 차이나 차이나 ㅎ)
얇은 플라스틱 하우징을 두꺼운 강철이나 스텐 보강판으로 보완할수도 있고, 아니면 오히려 무보강이나 얇은 아크릴 보강판으로
균형을 맞출수도 있을거에요~ 보강판은 아무리 얇아도 그 효과는 나타나더라고요
얼굴이 작고 이쁘다고 허리 아래가 꼭 가늘어야 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
항상 전체적인 밸런스를 염두에 두면서 각 재료의 장단점과 특성을 잘 조화시키면 의도한 좋은 키감으로 연결될것 같습니다~
무보강과 보강판 키보드의 키감차이도 많이 있지만
보강판 키보드도 보강판의 재질, 같은 재질이면 두께, 보강판의 고정유무, 보강판의 고정방식에 따라 미묘한 키감차이가 있습니다.
어느 것을 선호하는가는 주관적인 문제여서 직접 경험해 보는 수 밖에 없는 것이 아쉽네요.
저 같은 경우 체리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에서는 갈축/ 보강판 비고정식/ 스테인레스 3T보강판 이 제일 좋더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