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QWERTY 배열은 타자기에서 그대로 옮겨 온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언급하자면 타자기는 기계식이라 서로 엇갈리지 않게 어렵게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한글에는 2벌식이나 3벌식이 있는데요?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2벌식이 3벌식 보다 빠르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애들은 어떤 기준으로 키 배열을 어떻게 구성한것인가요?
그리고 영문에도 드보락이라고 QWERTY 배열보다 속도가 빠르다고 하는데요?
애도 어떤 기준인지 알고 싶네요.
자료를 찾아봐도 설만 있지 정확한 자료는 없는거 같아서요.
2014.07.21 13:20:30 (*.217.207.163)
한글 자판의 경우,
기계식 타자기에서는 세벌식,네벌식, 다섯벌식이 사용되고 있었고 두벌식은 기계식 타자기에는 적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 당시에 아예 없었습니다.
두벌식 자판은 전자식 타자기 및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나온 것입니다.
세벌식은 1949년에 처음 쓰였고 두벌식은 1992년에 표준이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두벌식은 왼손 부하가 많이 걸리고 쉬프트키를 많이 눌러야 하고 입력 속도가 느리고 도깨비 불 ("우산": "웃" -> "우사" 이런 식으로 입력) 현상이 있고 등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세벌식은 초기 적응이 어렵고 각인된 키보드가 거의 없고 자판이 여러가지라 혼동이 있고 등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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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 는 아시는대로고... dvork 은 모음과 자음의 위치를 옮겨서 자주 쓰는 키가 한쪽에 지나치게 쏠림을 방지한 겁니다.
qwerty 는 왼손에 과부하가 걸린다고 하더군요.. 사전을 찾아보시면 유난히 두꺼운 챕터가 있을 겁니다.
2벌식은 현재 많이들 사용하고 있고 과거 5공인가.. 시절에 3벌식과 표준형을 두고 싸우다가 전통의 말 한마디에 표준이 되었습니다.
2벌식은 자음이 왼손, 모음이 오른손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왼손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받침까지 생각하시면 답은 나오죠.
이걸 나름대로 해결한 것이 3벌식인데.. 모아치기 등이 가능하여 오타 없고 빠르다곤 하나..
맨 위의 수자 키열까지 사용하므로 자판 익히기가 빡셉니다.